[뉴스핌=이보람·김규희 기자] 스포츠컨설팅 회사 더블루K가 K스포츠재단의 자회사 자격으로 설립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박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는 9일 이번 심판의 제12차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날 오전 심판에는 조성민 전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재판에서 "K스포츠재단은 영리사업을 하지 못하니 자회사 개념으로 더블루K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또 "그 당시 문화와 체육을 합쳐서 하나로 만들려고 했지만 덩치가 너무 커져서 이를 구분해 미르와 K스포츠를 따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왜 K스포츠재단 사무실에 자주 방문했냐는 질문에는 "최 회장(최순실)이 긴밀히 협조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답변했다. 이같은 지시에 조 전 대표는 K스포츠재단 현판식 등에 참석하기도 했다.
더블루K에 대표로 근무하던 시절 최순실 씨 소개로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의 외삼촌인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 등을 만난 적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한편, 조 전 대표는 최근 더블루K 실소유주가 최순실 씨라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그러나 최 씨는 더블루K가 고영태 전 이사의 소유로 그의 도움요청으로 자본금을 빌려줬을 뿐 자신 소유 회사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