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2100선 고지를 앞두고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47포인트, 0.46% 내린 2071.01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687억, 604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기관이 1758억원어치를 내던졌다. 보험이 244억, 연기금이 27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총 44억원의 매도 우위다.
상승세로 거래를 개시한 코스피는 장중 2092.45까지 오르며 지난 2015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3원 급락한 1146.8원에 마감했다. 이에 수출기업들에 대한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관련 기업들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했다. 건설, 운송장비, 증권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음식료, 의약품,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NAVER를 제외한 대부분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 현대차가 2%대 내리며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기대치 이하의 실적을 발표한 아모레퍼시픽은 4.60% 내린 30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코스피가 국제유가 상승, 미국의 경기자신감을 표명한 FOMC결과에 따라 상승 출발했지만 소비자물가지수가 4년 3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높아진데다 금일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전부 시장 컨센서스대비 부진했다"며 "달러/원 환율이 내리며 수출기업들에 대한 매도물량도 쏟아진데다 코스피지수가 2100선을 앞두고 나온 환매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시주는 10.64포인트, 1.71% 내린 613.04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주도 하락세가 지배적이다. 시총 상위 10개 중 CJ E&M, 코미팜 등이 2~4%대 내리며 부진했다.
전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며 관련 테마주들이 일제히 하락해 코스닥시장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