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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보디가드' 정선아 "이 작품으로 따뜻한 사랑 받아 가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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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지은 기자] 뮤지컬계에서 디바로 불리는 정선아(33)가 당대 최고 디바의 삶을 연기한다.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노래를 안 들어본 사람은 없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히트곡을 혼자서 소화해야 한다.

정선아는 동명의 히트 영화를 뮤지컬화한 ‘보디가드’에서 스토커의 위협을 받는 당대 최고의 가수 레이첼 마론 역을 맡았다. 영화 속 주인공이 휘트니 휴스턴이었던 만큼, 뮤지컬 넘버도 그의 곡으로 가득 채워졌다.

“휘트니 휴스턴 노래를 안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이 작품을 하고 싶었던 이유도 저의 우상인 사람의 노래를 무대 위에서 부를 수 있어서였죠. ‘보디가드’는 제 한계를 넘어선 작품이에요. 무대 위에서 디바 역할을 하면서 디바로 잘 지내고 있어요(웃음).”

그의 말대로 정말 한계를 뛰어 넘는 작품이다. 무대 위에서 휘트니 휴스턴의 당대 히트곡 15곡을 쉬지 않고 부른다. 여기에 과격한 춤까지 더해진다. 마치 비욘세나 해외 댄스가수의 콘서트를 방불케 할 정도이다.

“작품에서 노래 하나만, 춤 하나만 한다면 그나마 덜 힘들었을 거예요. 특히 2막 ‘아임 에브리 우먼(I'm Every Woman)’ 같은 경우에는 살사 춤을 추면서 의상을 갈아입어요. 그 상태로 노래를 계속 부르죠. 정말 힘들더라고요. 하하. 그런데 요즘에는 즐길 수 있는 단계에 올랐어요. 공연이 끝나고 나면 체력적으로는 힘든데 무대에서는 그런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즐겁게 하고 있죠.”

레이첼 마론을 연기하는 정선아는 ‘보디가드’를 “제일 정신없는 작품”이라고 설명하며 웃어보였다.

“이렇게 노래를 많이 부른 작품은 없었어요. 또 무대에 제일 많이 나오는 작품이 ‘보디가드’죠. 하하. 처음에는 못할 줄 알았는데 막상 무대에 오르니까 다 하게 되더라고요. 걱정했는데 수월하게 진행되니까 신기하고 놀라움의 연속이었죠. 휘트니 휴스턴 노래는 한 곡만으로도 힘든데, 목도 안 메고 잘 불러지더라고요. 하하.”

정선아에게 ‘보디가드’는 가장 하고 싶으면서도, 가장 부담되는 작품이다. 이유는 단 하나, ‘노래’ 때문이다. 팝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들이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했으니, 부담감이 클 법도 하다.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는 다 좋아했어요. 하지만 가장 부담스러운 곡은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죠. ‘보디가드’ 영화와 뮤지컬은 몰라도 이 노래는 다들 아시잖아요. 그래서 부담감이 상당했어요. 또 무대 위에서 부를 때마다 감정이 벅차게 올라오는 곡이기도 해요(웃음). 저도 그녀처럼 노래마다 곡에 담긴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노력 중이고요.”

그가 작품에 임하면서 한 또 다른 고민은 영화의 강한 인상을 지우는 것이다. 영화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수 없이 많은 생각을 했고, 배우들과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내린 결론은 ‘역할에 몰입하자’라는 것뿐이었다.

“사실 영화와 차별이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휘트니 휴스턴이 아니고, 이 작품은 영화가 아닌 뮤지컬이니까요. 대본을 받고 디바의 삶에 대해 정말 많은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제가 주력을 둔 부분은 레이첼 마론의 감정 하나였죠. 당대 최고의 디바지만, 아들을 두고 있는 싱글맘이고, 프랭크 파머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여성이니까요. 잘 표현이 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사적인 레이첼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고, 그런 부분에 포커스를 두고 임하고 있어요.”

2002년 ‘렌트’로 데뷔해, 15년이라는 시간 동안 뮤지컬계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하지만 정선아도 트리플 캐스팅은 처음이다. ‘보디가드’에서 정선아는 손승연, 양파와 함께 레이첼 마론을 연기한다.

“저도 몰랐는데 트리플 캐스팅은 처음이었어요. 더블 캐스팅은 있었지만요. 공연 전 연습할 때 부담감이 엄청났어요. 또 핸드마이크를 써 본 경험이 거의 없어서 걱정도 됐고요. 그래서 좋은 부분은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죠. 저와 다른 장르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게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두 사람은 여러 가지 면에서 제가 성장할 수 있는 윤활유 같은 존재죠.”

뮤지컬 데뷔 15년 만에 처음 시도한 부분도 많고, 다른 작품에 비해 부담과 걱정을 많이 안고 시작했다. 힘든 고비를 넘기니 관객들의 달콤한 기립박수가 돌아왔다.

“‘보디가드’는 뮤지컬 디바로서 저를 한 걸음 더 업그레이드 시켜 준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여러 면에서 저를 더 깊고, 더 넓게 만들어줬고요. 작품에 대한 책임감도 생겼죠. 많은 분들이 ‘보디가드’로 따뜻한 사랑을 받아 가셨으면 좋겠어요. 그거면 전 만족해요(웃음).”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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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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