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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행 "북한, 이산가족 생사확인 요구에 응해야"

기사입력 : 2017년01월23일 15:13

최종수정 : 2017년01월23일 15:13

이산가족 초청 오찬간담회…"이산가족은 인륜·천륜의 문제"

[뉴스핌=이영태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3일 "북한은 하루빨리 이산가족들의 전면적 생사확인을 포함한 우리의 요구와 노력에 호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산가족을 초청, 오찬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뉴시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이산가족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정부는 이산가족 문제의 역사적 무게를 잘 알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대행은 "혈육이 함께 생활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로, 남북관계를 떠나 인륜과 천륜의 문제"라며 "정부는 이산가족 문제를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인도적 사안으로 보고, 북한 당국에 전면적 생사확인, 상봉 정례화, 서신교환 등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북한이 이에 호응하지 않은 채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무모한 도발만 되풀이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북한도 하루빨리 이산가족들의 전면적 생사확인을 포함한 우리의 요구와 노력에 호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2015년 10월 이산가족 상봉에 참여했던 김현숙(90) 할머니 등 이산가족 10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정승훈 통일부 공동체기반조성국장 등이 참석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열린 이날 간담회는 이산가족의 아픔을 나누고 이들의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산가족을 초청하겠다는 황 대행의 약속 실현의 의미도 담겨있다. 황 대행은 지난해 9월13일 '이산가족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하려 했다가 북한 5차 핵실험(9월9일)으로 참석이 무산되자 이들의 초청을 약속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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