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정유년 새해 증권업계 채용 전망은 여전히 어두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와 비슷한 250명 안팎의 신규 채용이 예상되고 있다.
뉴스핌이 국내 주요 14개 증권사 CEO를 대상으로 '2017년 경영 전략'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절반 넘는 증권사들이 올해 신규채용 규모를 작년과 비슷하거나 전년대비 10% 가량 증가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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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KB증권, 유안타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은 올해 채용이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 수준이 될 것으로 답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작년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통해 80여명을 선발했고, 삼성증권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60여명 내외를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투자는 채용전제형 인턴제를 거쳐 70여명 수준의 인턴을 선발했다.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은 중소형 증권사들이 작년보다 신규채용을 20% 가량을 늘릴 예정이지만 전체 증권업계 채용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키움증권은 매년 하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10여명 내외의 신입사원을 선발해왔다. 유진투자증권도 작년 33명의 대졸신입 채용전제형 인턴을 선발했고 이중 일부를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KTB투자증권의 경우 대졸 신입공채는 전년과 비슷한 한 자릿수 수준으로 선발할 예정이지만, 경력사원 채용을 통해 IB부문 인력을 전년대비 20% 이상 늘릴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대우와 대신증권 등은 아직까지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한 구직자는 "최근 금융권이 비대면 영업 증가 등으로 인원을 감축하고 있고 금융업계 채용 한파라는 얘기가 계속해서 들리니 구직자로선 매우 불안하다"며 "다른 대안을 찾아야할지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증시가 호황을 누렸던 20여년 전 까지만해도 국내 10대 증권사들의 신입사원 채용규모는 매년 500~600여명에 달했다. 지난 1995년 국내 10대 증권사의 연간 대졸사원 채용 규모는 600명 수준에 육박했다.
당시 대형증권사였던 LG투자증권은 상반기에만 120명, 쌍용투자증권은 123명을 선발했으며, 현재 미래에셋대우 전신인 대우증권도 연간 11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