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가담한 의혹을 받고 있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20일 오전 9시 11분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조 장관은 특검 조사실에서 올라가면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전부 시켰냐?', '특검에서 처음 현직 장관 영장인데 어떻게 생각하나?', '자백으로 진실이 밝혀졌다고 생각하나?', '심경은?' 등 기자들의 질문에 일체 답하지 않고, "영장실질심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했다.
조 장관은 이곳에서 특검 수사관과 함께 법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특검은 조 장관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위증) 혐의를 적용했다. 조 장관은 지난 2014년 6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근무할 당시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했다는 혐의을 받고 있다.
조 장관은 지난 17일 특검 소환조사에서 "모든 것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지시였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다음날 현직 장관으로는 처음으로 조 장관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