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 2일 일본 증시가 사흘 만에 하락했다.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날 종가 대비 0.47% 하락한 1만 8426.08에 장을 마쳤다.
유럽 증시가 이탈리아 투표를 앞두고 하락한 데다 미국 증시도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밤 발표 예정인 11월 미국 고용 지표와 일요일 예정된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에 대한 경계감이 높았다.
1만8465엔의 완만한 하락세로 출발한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오후 한때 200엔대까지 급락, 1만8315.38엔을 기록한 뒤 낙폭을 줄였으나 시가보다 낮은 수준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TOPIX) 역시 5.29포인트(-0.36%)하락한 1,477.98로 마감, 3일 만에 약세를 기록했다.

전날 닛케이가 11개월 만에 최고치로 거래를 마친 뒤라 이날 주식시장에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쏟아진 것도 주가에 부담이었다.
오가와 요시노리 오카산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시장에 과매수 분위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외환 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한때 달러당 113엔대 후반까지 밀리면서 수출 관련주 매물이 증가하기도 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 지수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하락했다.
이날 도쿄증권거래소 거래량은 28억 3340만 주에 달했다. 이중 하락 종목 수는 1172개로 전체의 59%를 차지했다. 상승 118종목, 하락 700, 보합 118 종목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금융 관련업이 오름세를 보였다. 다이이치생명이 2.17%, 미쓰비시UFJ금융지주가 5.68% 각각 올랐다. 노무라도 4.84%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종목별로는 일본의 애플 부품 공급사가 증시 하락세를 주도했다. 애플이 아이폰7의 부품 주문량을 줄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이었다. 무라타제작소와 알프스전기가 각각 3.3%, 3.72% 떨어졌다. 기린이 2.95%, 데나 6.68%, 도쿄전기 4.39% 각각 하락했고, SMC가 7.0% 닌텐도도 3.20% 각각 급락했다.
반면 신작 게임의 판매가 늘어난 스퀘어 에닉스는 4.35% 급등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