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민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석유생산 감산을 결정했지만 석유 공급경쟁은 계속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 시장에서 OPEC의 위상은 낮아져 감산에 따른 실질적 효익이 크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중동의 석유제품 수출량은 일일 290만 배럴로 세계 석유화학제품 수출량의 12%에 불과하나 차후 그 비중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세계 석유시장 움직임을 봤을 때 차후 석유제품운반선(PC탱커) 수요는 원유 운반선보다 더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석유제품 수입량의 중심은 유럽과 동남아 인데, 유럽에서는 지난 10년간 석유수요가 10% 줄었음에도 석유제품 수입량은 30%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PC탱커 수요증가가 지역별 석유제품의 불균형에 기인하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PC탱커 분야 상위 조선소인 현대미포조선이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PC탱커는 세계 석유 공급경쟁, 지역별 불균형, 환경규제로 인한 노후선박 대체수요로 내년 발주량이 200척 이상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