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원장은 젊고 혁신적인 리더십을 가져야
[뉴스핌=조세훈 기자] 새누리당 원외당협위원장 5인이 23일 단식농성을 풀기로 했다. 이들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즉각 사퇴를 주장하며 11일째 단식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 ‘이정현 대표 즉각사퇴, 비대위 구성’이라는 저희의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면서도 “남경필 경기도 지사의 탈당과 지도부의 비대위 수용 분위기로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기 때문에 단식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5인은 비대위 구성과 관련해 “비대위원장을 계파 간 밀실 합의나 지분나누기를 통해 구성한다면 새누리당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최순실게이트에 연루되지 않고 혼란한 당내 상황을 정리할 수 있는 풍부한 정치경험과 젊고 혁신적인 리더십을 지닌 분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대위 구성은 비대위원장에게 전권이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위는 청와대가 민심을 적극 수용하도록 촉구하며, 새누리당을 재창당의 길로 인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재창당의 첫 번째 과제는 당내 최순실 비호세력과 대통령을 이용해 호가호위했던 세력을 청산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탈당의사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이준석 서울 노원병 당협위원장은 “5인 중에는 탈당까지는 합의하고 있지 않다. 정치적 변동성이 높아서 어떤 것을 단언하긴 어렵지만 현재 상황에선 고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남경필 지사와 김용태 의원의 ‘선도탈당’ 이후 제기된 추가 탈당 흐름은 일단 주춤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단식농성에는 이준석(서울 노원병)을 비롯해 김상민(경기 수원을), 김진수(서울 중랑갑), 최홍재(서울 은평갑), 이기재(서울 양천갑)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13일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