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원조 아이돌' 강타·신화 컴백…예상외로 부진한 음원성적 이유뭘까

기사입력 : 2016년11월10일 13:02

최종수정 : 2016년11월10일 13: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원조아이돌 신화와 강타가 컴백했지만 지지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사진=신화컴퍼니·SM엔터테인먼트>

[뉴스핌=이지은 기자] 원조 아이돌의 컴백이 이어지고 있다.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던 신화부터, H.O.T의 강타까지. 하지만 16년 만에 뭉친 젝스키스 외에 ‘원조 아이돌’들이 음원 성적에서 부진을 겪고 있다. 이유가 뭘까.

◆신화, 끈끈한 결속력과 달리 아쉬운 음원성적
멤버 교체, 팀 탈퇴 없이 꾸준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나는 그룹이 바로 신화다. 지난 1998년 데뷔해 지금까지 18년간 이례적으로 앨범을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예전만 못한 인기가 뼈아프게 다가온다.

신화는 지난달 22일 정규 13집의 선공개곡 ‘아는 사이’를 발매했다. 당시에는 음원차트 2위(엠넷 기준)에 랭크되면서 성공적인 컴백을 치르는 듯 했다. 하지만 일주일 만에 50위권에서 벗어났고,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현재(11월 9일 기준), 차트 아웃되면서 힘을 못 쓰고 있다.

정규 13집 컴백을 앞두고 있는 신화 <사진=신화컴퍼니>

또 가온 디지털차트(10월 23일~29일 집계 기준)에서는 4계단 하락한 44위에 랭크됐다. 어찌 보면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볼 수도 있지만, 다른 가수 음원과 비교하면 그렇지만도 않다. 지난 6월 종영한 tvN ‘또 오해영’ OST인 정승환의 ‘너였다면’이 37위, 지난 4월 발매된 트와이스의 ‘치어 업(CHEER UP)’이 32위에 랭크됐으니 말이다.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젝스키스의 음원성적과 여러모로 비교되는 건 어쩔 수 없다. 무려 16년 만에 뭉친 젝스키스가 발매한 ‘세 단어’는 한 달이 지나도 3위에 랭크되면서 순항 중이기 때문. 그러나 신화의 ‘아는 사이’가 선공개곡이고, 현재 정규 13집 발매가 다가오는 만큼, 정규앨범으로 가요계에 또 다른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되고 있다.

신화컴퍼니 측은 “기다려주신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 담은 앨범이다. 앞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신화의 활동에 기대를 부탁드린다”며 지속적인 애정을 부탁했다. 

◆강타, 8년 만의 컴백…H.O.T의 인기는 어디로?
1990년대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H.O.T의 강타 역시 솔로 가수로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섰다. 무려 8년 만에 발매한 미니앨범 ‘홈-챕터1(Home Chapter.1)’의 타이틀곡 ‘단골식당(Diner)’으로 야심차게 활동을 시작했다.

강타가 8년 만에 발표한 '단골식당' <사진=강타 '단골식당' 뮤비 캡처>

하지만 순조로운 방송 활동과 달리, 음원차트에서는 찾기 힘들 정도다. 더욱이 발매 당시(3일)에는 차트인도 못하는 뼈아픈 결과를 맞았다. 이후에도 주요음원사이트(엠넷, 멜론)에서 차트아웃하면서 H.O.T 전성기 당시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콘서트 역시 예외는 아니다. 지난 4일부터 6일, 3일간 진행됐던 서울 콘서트는 전석 매진 행렬을 이뤘지만 오는 19, 20일 양일간 열리는 부산 단독 콘서트는 매진은커녕 200석(11월 9일, 예스24 기준)정도 여유가 생기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원조 아이돌’이라고 불리던 신화와 강타가 음원에서 ‘광탈’ 혹은 ‘차트아웃’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신화는 오는 29일 발매하는 정규 앨범으로 선공개곡의 굴욕을 벗어날지, 그리고 강타는 꾸준한 방송 활동과 콘서트 병행으로 차트아웃의 아픔을 씻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