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잃어버린 기억으로 혼자 살아온 덕남 씨가 마침내 가족과 재회했다.
지난 4일 방송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지난달 21일 방송한 덕남 씨의 뒷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덕남 씨의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제보자와 덕남씨의 동생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만났다. 하지만 아쉽게도 유전자 검사 결과 덕남 씨와 가족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던 중 덕남 씨가 기억하는 동생 순덕이라는 여자가 '궁금한 이야기Y'에 전화를 했다. 고향이 문경인 것, 탄광 일을 하다 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 과수원 일을 한 어머니 등 사연이 모두 똑같았다. 놀랍게도 유전자 검사 결과 일치로 나왔다.
덕남 씨는 아직 노모가 살아있다는 소식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덕남 씨는 무려 40년 만에 어머니와 마주했고 그간의 이야기와 선물을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안타까운 사연은 덕남 씨의 노모가 신경섬유종으로 온 얼굴과 몸에 혹이 생겨 있었다는 사실. 아들노릇 못한 죄책감에 덕남 씨는 자신이 모아둔 돈을 건네며 "약을 사드시라" "아끼지 말고 다 쓰시라"고 말했다.
덕남 씨가 가족을 만나기까지 그가 현재 머무는 서울 양천구 목3동 주민센터 관계자들이 큰 역할을 했다. SBS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이날 방송 말미에 내보낸 자막에서 주민센터 관계자들에 전하는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