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특집토론 '최순실 난국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민병두 의원 “대통령 권한 대행 역할 가진 거국중립내각 필요”
[뉴스핌=정상호 기자] KBS 1TV에서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특집 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4일 방송된 KBS 1TV '특집토론 최순실 난국,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에서는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비선실세’ 최순실 파문과 함께 앞으로의 전망을 분석하는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거국중립내각’과 관련 각 당의 의원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거국내각’이란 특정한 정당이나 정파에 한정되지 않은 내각을 말한다. 여당과 야당이 함께 내각에 참여해 초당적으로 정부를 운영하는 내각 형태로, 중립내각(中立內閣)이라고도 한다.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날 때 물러나더라도 뭔가 수습을 하고 물러나야 한다는 얘기다. 물러나지 않더라도 이미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권위를 잃고, 국민들에게 불신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은 “국민들은 대통령에 대해서 단죄를 하고 싶고, 대통령이 어디까지 책임이 있는 것인지 진실이 규명이 되길 바란다. 그러면서도 대한민국이 잘 굴러가야 한다는 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은 새누리당과 대통령에게 거국 중립 내각을 구성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때 새누리당의 입장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입장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이겠다고 했는데, 그 이후 야당의 입장이 계속 바뀌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영철 의원은 “하지만 중요한 것은 ‘거국 중립 내각’이 대통령의 공백을 채우면서 국정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여야가 함께 공감하고 있는 것은 맞다. 그럼 이제 여야 정치권의 진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은 “요새 사태 전개가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일이 벌어지고, 야당도 그 상황에 따라서 바뀌는 것도 있다. “대통령이 임기를 채우라고 해도 채울 수 없고, 채워서도 안 된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국민들의 분노와 불안을 잠재우면서 이 사태를 수습할 수 있을까 고민이 모아져야 한다. 국민들은 하야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러나기는 해야 하지만, 지금 당장 물러나는 건 무책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헌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분권형 개헌은 대통령이 주도할 수 없다. 대통령이 없는 상태에서 주도할 수도 없기 때문에 개헌을 잘 추진해서 마무리 해놓고, 바뀐 헌법에 따라 대통령을 뽑을 수 있게 해놓고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편, 더불어 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대통령 권한 대행의 역할을 가지고 있는 ‘거국 중립 내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