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정상호 기자] EBS '극한직업'이 고된 작업 끝에 질 좋은 숯을 얻는 장인들을 만난다.
19일 오후 10시45분 방송하는 '극한직업'은 맑고 깊은 지리산 산골짜기가 무대다. 뜨거운 불을 견디며 기다려야 비로소 탄생하는 참숯. 16년째 전통방식으로 참숯을 만드는 지리산 숯가마에서는 껍질이 두 겹으로 된 숯을 만들기 위해 굴참나무만을 사용한다.
이날 '극한직업'은 전통방식을 따르는 고집 센 숯 장인들의 고된 하루를 조명한다. 무려 13t에 달하는 나무를 황토가마에 옮겨 넣는 것부터가 고역이다. 이 작업만 새벽 6부터 시작된다. 이어 1300도가 넘는 가마 앞에서 8일을 꼬박 기다린다. 이후 길이 6m, 무게 10kg가량의 부장대를 써 참숯을 빼내는 작업도 힘들긴 마찬가지다. 이 작업은 새벽 6시부터 저녁 5시까지 쉬지 않고 이어져 장인들의 진을 뺀다.
장인들의 땀이 서린 숯은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문경의 숯 침대 공장에선 일반 숯 침대처럼 숯가루로 만든 판이 아니라, 원숯을 그대로 넣은 황토 참숯 판을 만들기 위해 작업이 한창이다. 냄비에도 숯이 들어간다. 걸러진 숯가루를 7일간 숙성하고 2번 열처리 과정을 2주 동안 거친 뒤 400도 이상 코팅 작업을 마친 숯 냄비는 달걀을 물 없이 넣어도 자체 수분만으로 요리가 가능하다.
소비자들이 찾는 최상품 숯을 얻기 위해 타협 없이 땀 흘리는 장인들의 하루는 19일 오후 '극한직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