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트럼프 TV'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17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세 명의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의 사위 재러드 쿠시너가 미디어업계의 유명 중개인이자 부티크 투자자문사 '라이온 트리'의 최고경영자(CEO)인 아례 부어크오프와 지난 몇 달간 만나 트럼프 TV 설립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쿠시너는 부유층 독자가 많은 신문사 '뉴욕 옵서버'의 소유주기도 하다. 다만 쿠시너와 부어크오프는 관련 사안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으며, 트럼프 TV 설립 관련 논의가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까지 진행됐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의 방송사 설립 추진은 기존 언론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는 CNN방송, 워싱턴포스트(WP), 뉴욕타임스(NYT) 등 주류 언론들이 힐러리 클린턴 캠페인과 연합해 자신에게 불리한 편파적인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
그는 지난 15일 트위터에서 "클린턴 캠페인이 미디어와 손잡고 100% 날조된 주장을 쏟아내고 있다"며 "이는 미국 유권자들의 정신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몬마우스대학이 등록 유권자 805명을 상대로 14~1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클린턴은 전국 지지율에서 트럼프를 12%포인트(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클린턴은 50%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트럼프는 38%에 그쳤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