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KBS 2TV가 17일 저녁 8시55분 ‘제보자들’ 2회를 방송한다.
이날 ‘제보자들’에서는 매일 밤 교회로 향하는 아내, 그런 아내와 목사의 불륜을 의심하는 남편의 사연을 전한다.
매주 일요일이면 어김없이 교회 앞에 나타나 1인 시위를 하는 남자. 그는 ‘교회 담임 목사와 아내’의 부적절한 관계를 주장하며 남의 가정을 파탄 낸 것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17년간 키워 온 아들마저 목사 아들이라는 믿기 힘든 이야기를 주장하고 있다.
◆20년 전, 결혼식 주례를 맡았던 목사가 내 아들의 친부?
1997년 여름, 영업사원으로 일하던 진호(가명) 씨는 업무를 위해 들른 교회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다. 진호 씨는 “아내에게 반해 교회를 다니며 교제를 시작했고 두 달 만에 백년가약을 맺었는데 이것이 불행의 씨앗이었다”고 말했다.
결혼한 지 2년이 지났을 무렵 출근 후 놓고 간 물건이 있어 다시 찾았는데 아내와 목사가 속옷차림으로 자신을 맞이했다는 것. 그는 이때부터 무언가 이상했지만 애써 부정하며 20년 동안 결혼생활을 유지해왔다고 털어놨다.
아내의 외도로 깊은 절망감에 빠진 진호 씨는 이혼소송을 하며 목사와 아들의 친자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를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검사를 진행했다. 결과는 ‘친자관계 성립’.
하지만 아내와 목사는 검사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결국 세 사람은 ‘제보자들’ 제작진과 함께 2차로 유전자 검사를 다시 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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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제보자들’에서는 서울 도심서 20년간 ‘왕 토스트’ 굽는 82세 ‘박이순’ 할머니 이야기를 소개한다.
할머니가 굽는 토스트는 단돈 1500원. 이미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토스트 맛에 먼 거리도 마다 않고 찾아오는 사람들은 싼 가격과 압도적인 크기에 잔돈을 받지 않고 가는 것은 예사다.
매일 작은 노점에서 토스트를 굽는 할머니의 모습을 인터넷 SNS에 올린 한 남자. 그 후 할머니 토스트를 맛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들고, 박이순 할머니는 영문도 모른 채 장사가 잘 된다며 함박웃음 짓고 있다.
‘제보자들’ 스토리 헌터 강지원 변호사는 “단 하루라도 토스트를 굽지 않으면 살 수 없을 것 같다”는 박이순 할머니의 사연을 공개한다.
한편, ‘제보자들’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