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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세븐 "14년 만에 음악인생 2막, 편견없이 들어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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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양진영 기자] 가수 세븐이 5년 만에 재도약을 시도한다. 국내 최정상 가수에서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던 것이 3년 전. 모든 일을 뒤로 하고 비로소 음악으로 당당히 설 준비를 마쳤다.

세븐은 13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일레븐나인 사옥 1층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려 4년8개월 만에 새 음반을 발표하는 소감과 활동 각오를 밝혔다. 오랜만인 인터뷰 자리에서 애써 긴장하지 않은 척 밝게 웃어 보이는 그의 표정에서 더 이상은 약해지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담담하게 앨범을 소개하는 세븐은 긴 공백을 거치며 확실히 단단해진 느낌이었다.

"거의 5년 만에 새 앨범이네요. 준비하면서 참 여러 일이 있었고 1년 넘게 작업했어요. 지난해 중순부터 독립하고 새롭게 만든 앨범이라 더 신경을 많이 썼죠. 처음부터 끝까지 처음으로 프로듀싱한 앨범이어서 책임감도 있고요.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부분을 담고, 잘 하는 부분을 더 부각하는 데 중점을 뒀어요."

취재진 앞에 최초로 공개된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 뮤직비디오에서 세븐은 여전한 전성기 시절의 비주얼과 가창력, 댄스 실력을 자랑했다. 기존 세븐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스테레오 타입스(THE STREO TYPES)'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펑키 장르는 세븐이 그간 해보지 않았던 음악이라는 데서 꽤 신선한 느낌도 전해졌다.

"많이 노력했고, 그만큼 현재 세븐에게 가장 어울리는 앨범이 아닌가 해요. 그래서 타이틀도 '아이엠세븐'이라고 정했죠. '기브잇투미'는 신나는 펑키 리듬의 댄스곡이고 스테레오타입스와 함께 곡을 만들었어요. 신나는 펑키 리듬에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심플한 춤과 리듬, 재밌는 가사를 만날 수 있죠. 다 같이 호흡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어요."

그간 참 많은 일이 있었다. 데뷔 때부터 최정상 가수로 살아왔던 세븐은 입대를 했고, 불미스러운 스캔들에 휘말렸다. 그 과정에서 줄곧 몸 담았던 YG와도 결별했다. 직접 프로듀싱을 맡은 것 외에도 이번 컴백 앨범을 만들며 부담감이 없을 수야 없었을 터였다.

"부담이 없지는 않았죠. 처음으로 혼자 만드는 앨범이고 당연히 잘 해야겠다 싶었어요. 그래도 재밌는 일이 더 많았어요. 함께 참여해준 프로듀서들과 일레븐나인 식구들이 잘 도와줘서 만족스러운 앨범을 만들 수 있었거든요. 처음으로 제 손으로 만든 앨범이다 보니 애착이 가요. 이 앨범 자체와 주변 분들이 모든 걸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됐죠. 사실 앨범 발매가 좀 늦어지기도 했는데, 퀄리티와 완성도를 두고 고민을 많이 했어요. 다행히 그만큼 만족스런 앨범이 나왔어요."

세븐의 컴백 앨범은 YG와 결별한 뒤 1인 기획사 일레븐나인을 설립하고 내놓는 첫 결과물이다.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승부수를 건 세븐.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했고, 욕심도 부렸다. 그는 대형 기획사인 YG 시스템에 비해 다른 점은 많았지만 부족함은 크지 않았다고, 주변 스태프들과 식구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시작할 때는 여기 저기서 곡을 받았죠. 국내, 해외 작곡가들에게 100곡도 넘게요. 고르는데 욕심이 나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조금씩 참여를 하게 됐고요. 전곡 프로듀싱을 해서 이 앨범이 더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해요. R&B, 펑키, 힙합, 팝 등 다양한 장르를 실었고, 좋아하고 잘 하는 음악을 다 해봤어요. YG 있을 때와 다른 점들은 많았죠. 그래도 기존에 함께 하던 스태프들이 잘 서포트 해줘서 크게 힘든 점이 없었어요. 오히려 장점이 생겼다면 좀 더 다양한 시도가 가능했다는 거. 더 다양한 곡들을 받고 다양한 프로듀서들과 함께 작업을 해봤어요. 자유롭고 발이 넓어졌다는 느낌이죠."

세븐은 긴장과 부담을 부인하지 않았지만, 돌아온 무대를 어색해하지도 않았다. "오늘 오전 8시에 사전 녹화를 했다"는 그는 아주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만난 무대를 '즐겼다'고 했다.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퍼포먼스적으로도 완벽하게 가요계를 장악하던 14년차 솔로 가수의 내공은 쉰다고 사라지지는 않는 모양이다.

"아무래도 첫 무대인데 아침 일찍부터 하게 돼 긴장했죠. 평소보다 확실히 몸도 잘 안풀려 있는 상태이기도 했고요. 다행히 이번 노래는 춤도 그렇고 곡 자체가 신나게 즐기면 되는 거라 큰 부담은 없었어요. 오랜만에 무대에 올랐고, 또 팬들이 와주셔서 같이 노래하다 보니 너무 좋았죠. 말하자면 굉장히 행복했고 감사한 기분이에요. 무대에 다시 서고 춤 추는게 정말 즐거운 일이고 행복한 일이구나, 다시 한 번 느꼈죠."

어느 상황이 닥치든지, 세븐을 믿어준 팬들에게는 무려 5년 만에 찾아온 반가운 컴백이고, 소중한 앨범이다. 하지만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여전히 세븐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엇갈린다. 세븐의 잘못도 있고 억울한 부분도 있었지만 스캔들 자체가 그를 한없이 작아지게 했던 시간이었다. 다시 일어나기로 마음 먹은 세븐은 SNS에 솔직한 심경을 밝히며 진실을 알리고 이해를 구했다.

"아직까지 시선이 그리 곱지 않다는 걸 알아요. 상처를 많이 받지는 않지만 전역 후 반성하면서 지내왔어요. 억울한 걸 해명하기보다 자숙하고 반성하다보면 알아줄 거라 믿었죠. 하지만 제 뜻대로 모든 분들의 생각이 바뀌는 건 아니더군요. 그래서 얼마 전에 SNS에 사과와 해명을 담은 글을 쓰기도 했죠. 모든 분들의 마음을 돌릴 수는 없을 거예요. 믿지 않는 분들도 있을 거고 사실을 알아주는 분들도 있겠죠. 활동 자체도 안좋게 보실 수 있지만 그건 앞으로 바꿔 나가야 할 부분이죠. 이 앨범 하나로는 불가능하겠지만 차근차근 열심히 보여드릴 거고 언젠가는 닿을 거라고 생각해요. 초심으로 돌아간단 마음으로 앨범을 준비했어요."

긴 공백 기간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단연 군 시절과 스캔들 당시를 꼽은 세븐은 "이렇게 다시 앨범을 낼 날을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잠시 감정이 격해졌다. 탄탄대로만을 걸어온 그를 끌어내렸던 사건을 지나왔지만, 다시 무대에 설 준비를 할 수 있었던 건 역시 변치 않는 팬들의 믿음과 주변의 응원이었다.

"다들 아시겠지만 2013년부터 2014년까지 2년간 가장 힘들었죠. 태어나서 한번도 없었던 일들을 한꺼번에 겪었으니까요. 모두가 힘들어하는 군대에서, 안좋은 일까지 겹쳤죠. 다시 돌아와 노래를 한다는 건 상상도 못했고 그럴 겨를도 없었어요. 많이 좌절했고 고통스러웠고, 누굴 탓할 수도 없어서 더욱 답답했어요. 돌아올 수 있었던 건 군대에서 받은 편지들 덕이에요. 정말 소중했고 힘이 됐죠. 전역 후엔 뮤지컬에 도전하면서 함께한 팀원들이 많은 힘을 줬고요. 제게 어떤 선입견도 갖지 않았거든요. 뮤지컬 팬들도 박수 많이 쳐주시고 새롭게 다시 봤다는 분들, 응원의 메시지가 큰 원동력이 됐어요."

지난해 뮤지컬 '엘리자베스'와 일본 투어에 이어 올해 본업인 가수로 돌아온 세븐. 그는 14년간 함께 해온 팬들을 보면 좋은 추억들이 떠오른다며 재차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일본을 비롯해 해외 팬들과 SNS로 소통하며 많은 힘을 얻은 만큼, 국내 활동을 마무리한 뒤 해외 활동도 계획 중이다. 음악 인생의 2막을 열며, 세븐은 모두의 마음을 얻을 수 없어도 음악만큼은 편견 없이 평가받았으면 했다.

"오랜 팬들을 보면서 같이 늙어간다거나, 나이가 든다는 생각은 딱히 안들어요. 함께 하면 10년전으로 돌아간 것 같기도 하고 데뷔 때나 옛날 생각이 많이 나거든요. 오히려 어릴 때 같아서 더 가깝게 느껴지고 또 추억이 하나씩 더 쌓이는 것 같아요. 함께 있으면 오히려 젊어지는 느낌이죠. 말씀하신 것처럼 음악 인생 2막인데, 기대되고 설레요. 지난 14년간 해왔던 것들을 더 좋게,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다시 많은 분들께 사랑받을 날이 오겠죠. 지금 바라는 건, 많은 분들이 제 음악을 느끼는 것 그대로 좋으면 좋다, 아니면 아니다. 선입견 없이 들어주셨으면 해요."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사진=일레븐나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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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알發 쇼크에 리츠업계 초긴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내 1호 해외 부동산 공모 리츠인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자산 가치 하락과 유동성 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상장 리츠 가운데 사실상 첫 디폴트 사례가 발생하면서 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사안을 개별 리츠의 리스크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며, 전체 시장으로 확산되는 시스템 리스크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정부는 관련 시장에 대한 긴급 점검에 착수하는 한편, 필요 시 유동성 지원과 함께 구조 개선을 병행하는 등 시장 안정화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무너진 해외 부동산 가치…유동성 위기 예견됐나 30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제이알투자운용의 기업회생 절차 돌입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국내 대형 독립계 리츠 자산관리회사인 제이알투자운용이 2020년 국내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안착시킨 해외 부동산 공모 리츠다. 벨기에 브뤼셀 중심부에 위치한 파이낸스타워와 미국 뉴욕 맨해튼의 498세븐스애비뉴 등 대형 상업용 오피스 빌딩을 기초 자산으로 편입해 운용해 왔다. 그러나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벨기에 브뤼셀 파이낸스타워 가치가 떨어지면서, 단기사채 400억원을 상환하지 못해 지난 27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한국거래소는 전일 매매 거래를 정지하고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이번 사태는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 1월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공시했으나 해외 자산의 감정평가서 수신 지연 등을 이유로 한 달 만인 2월 이를 자진 철회했다. 핵심 자산인 벨기에 파이낸스타워의 감정평가액이 급락하면서 현지 대주단과 약정한 담보인정비율을 초과했다. 임대료 등으로 발생한 현금 흐름을 대출 상환에 우선 충당하도록 묶어두는 캐시트랩(Cash Trap, 현금 동결)이 발동되더니 기업회생으로 이어졌다.  박광식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올 들어 차입 만기 도래에 따른 차환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환헤지(환율 고정 상품) 정산금 명목으로 약 1000억원의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시급하다"며 "캐시트랩 해소를 위해서는 약 7830만유로(한화 약 1354억원)의 현지 차입금 상환을 위한 추가 재원 조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일제히 꺾인 리츠주…시스템 리스크 확산은 기우? 이 같은 악재에 상장 리츠 전체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든다. 실제로 한국거래소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이날 리츠 종목들은 일제히 곤두박질쳤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큰 폭으로 미끄러진 것을 비롯해 한화리츠, 삼성FN리츠, SK리츠,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등이 급락세를 면치 못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드러냈다. 뚜렷한 성장 가도를 달리던 리츠 업계는 발을 동동 구르는 처지가 됐다. 한국리츠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된 25개 리츠의 시가총액은 9조7778억원을 기록했다. 리츠 시장은 지난해 1월 8조103억원 수준에서 같은 해 9월 9조2048억원을 돌파했고 5개월 만인 지난 2월에는 10조원을 넘어서는 등 몸집을 불려왔다. 그동안 일반 주식에 밀려 상대적으로 소외됐지만, 최근 코스피 강세장 속에서 안정적인 피난처로 주목받은 결과다. 법적으로 배당 가능 이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당해야 하는 구조적 특성 덕분에 확실한 현금 흐름을 선호하는 투자 자금이 대거 몰린 것도 호재 원인 중 하나로 제시됐다. 그러나 이번 사태의 파장이 전체 금융 시장으로 퍼질 것이란 예측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국내 상장 리츠 22개사 중 해외 자산을 보유한 비중은 14.3%이지만, 전체 자산 기준으로 환산하면 해외 자산 비중은 1.2%에 불과하다. 국내 상장 리츠의 총투자 자산 대비 해외 자산이 차지하는 파이가 극히 작아 전이 가능성이 낮다는 뜻이다. 지난달 말 자산 구성 및 투자 유형별 포트폴리오 비중을 보면 주택이 44.0%로 가장 컸다. 오피스는 35.3%에 머물렀으며 리테일 6.4%, 물류 6.4%, 혼합형 3.6%, 기타 3.2%, 호텔 1.1% 순으로 나타나 이번 위기의 진원지인 해외 오피스 리스크와는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수희 LS증권 연구원은 제이알리츠의 최근 기준 발행 잔액이 약 4000억원으로 전체 크레딧 시장 규모와 비교하면 찻잔 속의 태풍 수준이라고 일축했다. 일반 크레딧물과 달리 리츠가 발행한 회사채는 개인 투자자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굴러가는 국내 크레딧 시장 심리에 타격을 주기는 구조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이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 역시 이번 이벤트가 단기사채 미상환으로 불거진 만큼 단기 자금 시장 경색이 회사채 시장으로 파급될까 우려하는 시각이 존재하지만 최근 풍부한 단기 자금을 바탕으로 기업어음 금리가 안정적으로 낮게 유지되고 있어 과거의 신용 위기와는 양상이 완전히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 국토부 방화벽 구축 총력전…상장리츠, 자산 다각화 과제로 다만 해외 부동산 자산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리츠 종목들은 당분간 위축된 행보를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해외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는 상장 리츠는 KB스타리츠, 미래에셋글로벌리츠,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디앤디플랫폼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 등이다. 이 중 해외 자산 구성 비중이 100%인 곳이 3개사, 50% 이상이 2개사, 50% 미만이 3개사로 파악됐다. 대표적으로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일본 소재 아마존 물류센터에 간접 투자 중이며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미국 소재 임대주택 및 대학 기숙사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이은미 나이스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해외 자산의 장부 가치 비중이 각 리츠 총자산의 5~30% 수준에 그쳐 전반적인 쏠림 현상은 없다"면서도 "해외 자산을 보유한 개별 리츠의 경우 현지 대출 약정 위반에 따른 현금 흐름 통제와 국내 채무 차환 부담이라는 이중고를 동시에 겪을 수 있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한파도 부담이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주요 도시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4.7% 떨어졌다. 고점을 찍었던 2022년과 15%나 증발했다. 런던과 베를린 등 유럽 주요 도시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30% 넘게 폭락했다. 정부도 사태의 엄중함을 인지하고 발 빠르게 방화벽 구축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김이탁 제1차관 주재로 금융위원회, 한국부동산원, 금융감독원 등 관계 부처를 긴급 소집해 점검 회의를 열었다. 리츠 시장 전반의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투자자 보호를 위한 대응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이알글로벌리츠의 부실화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전일 합동 검사에 착수했으며, 불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며 "시장 안정을 위해서 대기업이나 공기업이 최대주주가 되는 앵커리츠를 공급하고, 변동성이 통제 수준을 넘어설 경우 채권 및 자금 시장 안정 프로그램 규모를 즉각적으로 늘릴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사태 수습을 넘어 리츠 시장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신뢰 회복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상장 리츠의 주가를 궤도에 올려놓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투자자의 신뢰를 되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김필규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정보의 투명성이 담보된 상태에서 시장 상황에 맞게 자금 조달의 유연성을 높여주고, 우량 자산 편입과 리츠 간 합병을 통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정책이 뒤따라야 한다"며 "자산관리회사 역시 수동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운용 현황과 배당 전략 등을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불신을 거둬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4-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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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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