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유안타증권은 지난달 주가연계증권(ELS.파생결합사채 ELB포함) 발행이 전월 대비 8000억원 가량 증가했으나 이는 일시적인 공모상품 발행 증가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특히 지난달 해외지수로 쏠림현상이 나타나는 기형적 발행이 늘어나 신규 기초자산 등 상품 다변화가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10일 유안타증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ELS·ELB 발행은 4조3809억원으로 전월 대비 8123억원 증가했다.
이중호 연구원은 이에 대해 “일회성 발행이 커져 발행 규모는 크게 증가했으나 대부분 퇴직연금 등과 관련된 큰 의미 없는 발행이었다”며 “따라서 건수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단순 발행 규모 확대에 의미를 부여하면 안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중요한 것은 단순 발행 규모 확대보다는 기초자산이나 상품구조가 이전과는 다른 형태의 신규 상품 발행이라는 게 그의 의견이다.
그는 “9월 발행 특징에서 주목할 것은 상품 기초자산의 개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기초자산 3개 상품의 비중이 57%에 달했다”며 “더불어 기초자산의 신규 활용 보다는 기존 기초자산의 활용이 많이 된 것이 특징인데 신규로 활용되는 기초자산의 증가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현 상태에서 기초자산이 확대되지 못하고 몇가지(항셍,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유로스톡스50 등)로 집중된다면 과거와 같은 주가연계증권 녹인 이슈가 다시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다.
이 연구원은 “당장 발행 규모는 적지만 에이에스엑스200(ASX200)이나 변동성지수(Volatility Index) 등 신규 기초자산 발행에 집중해야 하며 상품구조가 기존과는 다른 신형 상품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발행 규모 증가 속도가 느리더라도 다변화가 더 중요한 화두“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