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중화' 박주미, 자객으로 온 진세연 알아봤다…서하준 후궁 제의 거절 당한 뒤 가슴통증 '독살일까'(종합)
[뉴스핌=양진영 기자] '옥중화' 진세연이 서하준의 후궁 제안을 거절했다. 고수는 정난정의 사촌과 얽힌 아이의 변호를 맡으려 하며 또 한번 악연으로 엮이게 됐다.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 옥녀(진세연)는 대비(김미숙)에게 불려가 명나라 칙서를 전달하게 된 경위와 왕(서하준)을 도운 사연을 고했다.
옥녀는 "제가 벌을 받을 일이 있다면 달게 받겠다"고 말했지만 대비는 속내를 감춘 채 "너는 칙서를 전달해 전하와 나라를 지켰다. 앞으로 무슨 일이 있다면 내게 말하라"고 다독였다.
옥녀를 걱정한 왕은 "어마마마를 내가 잘 안다"면서 불안해했고, "후궁 첩지를 주겠다는 제안은 생각해 보았냐"고 물었다. 옥녀는 주저하며 또 다시 고민에 빠졌고, 왕에게 옹주인 신분을 털어놓을 수 없는 상황을 떠올렸다.
옥녀는 '더 힘을 길러서 신분을 밝혀도 전하에게 짐이 되지 않을 때 그 때 밝히겠다'고 말했던 것을 생각하며 재차 묻는 왕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옥녀는 "송구하오나 소인 전하의 명을 받들 수 없다. 염려하시는 걸 모르는 것이 아니오나 명을 따를 수 없는 절박한 이유가 있다. 소인을 죽여달라"고 말했다.
왕은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지만 옥녀는 "송구하오나 말씀드릴 수 없는 사정이 있다. 때가 되면 모두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그 때가 언제냐는 왕에게 옥녀는 여러 차례 "불충한 소인을 죽여달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왕은 "설마 윤태원 때문이냐"고 물었지만 옥녀는 "그것 때문이 아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옥녀를 일으켜세운 왕은 "네 뜻은 잘 알았다. 다신 이 얘길 꺼내지 않겠다"면서 "네게 후궁 얘길 한 것은 널 지켜주려 한 것이지 난처하게 하려 한 것이 아니다. 날 만나온 것만으로 참담한 일을 겪고 어마마마의 감시를 받는 걸 보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손 놓고 있을 수 없었다"고 탄식했다.
대비는 정난정(박주미)이 독살을 당할 뻔 했다는 소식에 "누가 그런 참담한 짓을 했다더냐"라며 분노했다. 정막개(맹상훈)는 난정에게 그를 독살하려 한 사람이 전 동궁전 나인이라고 말했다. 난정은 "동궁전 나인들은 모두 죽지 않았냐"면서 황당해했다.
옥녀는 정난정의 상단에 은자를 융통해준 이들을 찾아 자금 압박을 하라고 했다. 태원(고수)은 외지부로 전옥서에 언놈을 도와주려 했지만 언놈은 목을 맸다. 옥녀는 그를 겨우 구했지만 언놈은 비뚤어진 모습을 보였다. 옥녀는 "왜 대송을 하지 않겠다는 거냐"고 물었다. 그는 "법이 날 구명해요? 그 잘난 법 때문에 죄도 없는 아버지를 잃었다"면서 "다모님같은 사람이 더 나빠요"라고 말했다.
태원은 정만호가 정난정의 사촌이라는 말을 듣고 황당해하며 생각에 잠겼다. 옥녀는 언놈이와 정만호에 대해 말하기를 꺼리는 마을의 분위기를 들었다. 그리고 정난정과 그의 관계를 듣고 놀랐다. 정난정 상단은 인삼 거래를 독점해 돈을 융통하려 했고 이를 예측하는 옥녀의 상단의 꾀에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
옥녀의 무리들은 민동주 상단을 찾아온 모화관 관원 홍승주를 빼돌렸고, 민동주(김윤경)을 속였다. 홍승주를 사칭한 이는 민동주와 만나 명나라 인삼 거래에 대한 허위 정보를 제공했다. 민동주는 난정에게 가 "은자 5만냥을 수습할 방도를 찾았다"면서 이 사실을 알렸다. 난정은 면포와 비단 교역권까지 처분하며 이번 거래에 사활을 걸었다.
태원은 언놈이를 보러 갔다가 옥녀를 만났고 언놈은 아버지가 정만호의 재산을 훔쳤다는 말에 발끈했다. 태원은 "네가 사정을 말한 적도 없는데 어떻게 진상을 알겠냐"고 물었지만 언놈은 이미 불신이 가득했다. 옥녀를 찾아온 초희는 민상궁이 납치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정난정의 오라비 정막개가 그를 데려갔다는 말에 옥녀는 절망했다.
난정은 민상궁에게 "날 독살하라 사주한 배후가 누구냐"면서 그의 뺨을 쳤다. 그리고 가비의 행방도 알 것이라며 고문을 했다. 옥녀는 사람을 시켜 민상궁이 납치된 윤원형의 사가를 찾으라 말했다. 그리곤 "만에 하나 내 어머니의 일까지 자백한다면 정말 큰일이다"라고 걱정했다.
왕은 갑작스런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정신을 잃었다. 깜짝 놀란 한상궁은 상선과 어의를 불렀다. 옥녀는 초희와 함께 일행이 몇 안되는 자객단을 꾸려 민상궁을 구하려 했다. 민상궁은 고문을 견디다 못해 "강선호 나리가 절 거둬줬다"고 자백했다. 난정은 "가비도 살아있냐"고 물었지만 민상궁은 "가비는 죽었다"고 답했다. 그 시각 난정의 집은 습격을 당해 난장판이 됐다. 자객 무리 가운데 난정은 순간적으로 옥녀를 알아봤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