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미국 금리인상과 영국의 '하드 브렉시트' 우려감 등 대외 악재로 장중 2040선 아래를 터치했던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세가 잦아들며 낙폭을 만회했다.

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86포인트(0.09%) 내린 2053.00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11.49포인트(0.56%) 내린 2043.37로 출발해 장 초반 2036선까지 내려갔으나 외국인 매도세가 줄어들면서 2050선까지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02억원, 16억원 가량 물량을 쏟아냈다. 개인은 나홀로 1005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한미약품 사태로 타격을 받은 의약품(-1.89%)을 비롯해 전기가스업(-1.10%), 은행(-0.64%), 보험(-1.09%) 등 전업종이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의료정밀(1.07%), 유통업(0.85%)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인 삼성전자(0.31%)를 비롯해 SK하이닉스(1.91%), 삼성전자우(1.14%), NAVER(1.05%)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모비스(-1.25%), 아모레퍼시픽(-1.39%) 등은 약세 흐름 속에 거래를 마쳤다.
LIG투자증권 김예은 연구원은 “외국인이 오후 들어 매도 규모를 줄이면서 코스피지수가 회복되는 흐름을 보였는데 특히 비차익거래에서 순매수로 돌아선 영향이 크다”며 “이번주 금요일에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는데 이에 따라 국내 증시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4포인트(0.06%) 내린 685.44로 마감했다. 지수는 0.15포인트(0.02%) 오른 686.03으로 개장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와 개인의 매수세가 팽팽히 맞서며 보합세의 흐름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억원, 12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홀로 28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94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돼 거래대금은 11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5.9원 오른 1113.7원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