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코스피가 4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2050선에 안착,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23포인트, 0.55% 상승한 2054.86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전 거래일대비 13.31포인트, 0.65% 상승한 2056.94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시장을 움직이는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확장 국면으로 전환하면서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부각된 탓이었다.

반면 이날 국내 증시는 1800억원 이상의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며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6.5원 오른 1107.8원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898억원, 국내기관이 89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이 181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25억원 넘게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1107억원 이상 순매수로 총 1082억51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81%) 업종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고, 뒤를 이어 전기전자(1.17%), 건설업(1.05%) 등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반면 한미약품 여파로 의약품(-2.27%) 업종은 이날 가장 크게 떨어졌다. 한미약품 주가는 7.28% 하락한 47만1000원에 마감했다.
시총 상위주에서는 SK하이닉스가 전 거래일 대비 3.98% 오른 4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가 2.58%, POSCO가 1.98% 상승했다. 반면 NAVER(-2.83%), KT&G(-1.60%) 등은 하락 마감했다.
김형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국내기업의 3분기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돼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고, 금주로 예정된 삼성전자 3분기 실적도 하향 조정폭이 크지 않다"면서 "실적이나 밸류에이션을 고려해 상대적 매력을 보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들어온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시장도 4.67포인트, 0.69% 오른 685.88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1.6%)과 휴젤(2.65%), 에스티팜(3.03%) 등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