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강남 재건축 분양 열기, 잠원·고덕동으로 이어진다

기사입력 : 2016년09월27일 09:00

최종수정 : 2016년09월27일 09:03

초과이익환수제 부활 앞두고 잠원동 재건축 단지..사업추진 ‘가속’

[뉴스핌=최주은 기자] 올 연말까지 강남 지역 재건축 아파트 분양이 서초구 잠원·반포동과 강동구 고덕동에서 집중될 전망이다.

특히 오는 2018년 재건축으로 얻는 이익을  환수하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활을 앞두고 서초구 잠원동에서는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올 상반기 반포동과 개포동에 쏠렸던 강남 재건축 투자자들의 관심이 하반기에는 서초구와 강동구로 빠르게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서초구에서 1070가구, 강동구에서 4932가구의 재건축 아파트가 분양된다. 이중 일반 물량은 각각 187가구와 2010가구다.

우선 대림산업이 서초구 반포동에서 ‘아크로 리버뷰’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신반포5차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총 595가구 중 4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3.3㎡당 평균 4200만원 이하로 분양보증을 받았다. 다만 일반 분양 물량 중 가장 높은 10층의 한 가구는 한강 조망이 가능해 분양가가 3.3㎡당 4500만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총 595가구 중 10분의 1도 안 되는 41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는 만큼 청약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역대 최대 청약경쟁률을 갱신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다음달 삼성물산은 잠원동에서 신반포 18·24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475가구(일반분양 146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신반포5차, 신반포16차와 나란히 한강변에 있다.

시장에선 3.3㎡당 평균 4200만원이 넘는 분양가를 책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일반물량은 최저 2층부터 최고 32층까지 고르게 분포돼 낮은 층에 일반 분양 물량이 몰려있는 ‘아크로 리버뷰’보다는 분양가가 다소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해서다.

최근 강동구 고덕지구에서는 재건축 중 최대 규모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단지가 있다. 대우·현대·SK건설이 컨소시엄한 ‘고덕 그라시움’이다. 이 단지는 고덕주공2단지를 재건축한다. 총 4932가구 중 일반에 2010가구 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25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이밖에 서초구 잠원동 및 반포동에서는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지난달 29일 신반포6차(센트럴자이)가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데 이어 이틀이 지난 31일에는 신반포 19차 재건축 조합이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서초구 신반포 ‘신반포7차’ 재건축 조합의 경우 사업 속도를 내기 위해 신반포 22차와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려던 계획 대신 따로 재건축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반포주공1단지, 잠원동 한신4지구 등 조합설립인가 이상 단계에 진입한 사업지들도 사업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하반기 강남 재건축 분양이 서초구 잠원동과 반포, 강동구 고덕동에 집중돼 있다”며 “오는 2018년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시행을 앞두고 이후에도 재건축 사업 추진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이 일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