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앞으로 수개월간 지진이 계속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정부 분석결과가 나왔다.
기상청은 22일 정책브리핑을 열고 최근 경주에서 잇따라 발생한 지진에 대해 이같이 발표했다. 경주에서는 이날 22일 오전 0시1분쯤 규모 2.3, 오전 3시22분쯤 규모 2.1의 여진을 이제까지 총 423회의 지진이 발생한 상태다.

기상청은 브리핑에서 규모 5.8이었던 경주 본진보다 큰 지진이 발생할 확률은 낮다면서도 규모 3.0∼4.0 사이 여진은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여진이 수주에서 수개월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제까지 발생한 지진을 규모별로 보면 1.5이상~3.0 미만이 406회, 3.0 이상~4.0 미만이 15회, 4.0 이상~5.0 미만이 2회다.
기상청은 경주 지진이 남남서쪽으로 순차적으로 이동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여진의 90%는 본진 반경 2.5㎞ 이내였고 여진 70%가 본진 발생 이틀 안에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지진 추가 발생 가능성에 따라 기상청은 지진조기경보 시간을 50초 이내에서 7~25초로 단축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216곳인 지진관측소를 2018년가지 314곳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이르면 오늘 경주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예정이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특별재난지역의 선포 요건인 75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h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