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립·박대영 사장, 국내서 휴식..하반기 사업 구상도
[뉴스핌=조인영 기자] 현대중공업 CEO들이 추석 연휴 기간 국내외를 누비는 현장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대우조선ㆍ삼성중공업 CEO는 공식 일정 없이 국내에 머물며 하반기 경영 구상에 몰두할 전망이다.

1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과 권오갑 사장은 중국 등 해외 공사 현장과 현지 지사를 방문할 계획이다.
최길선 회장은 유력한 선주사들을 포함해 현대중공업의 주요 고객들이 모여 있는 유럽으로 출장 계획을 세웠다. 최 회장은 이 기간 동안 주요 고객사들을 찾아 스킨십을 강화하는 한편, 런던, 아테네 등 현지 지사에서 시장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권 사장은 중국을 방문한다. 현대중공업은 건설장비, 전기·전자 등의 부문에서 중국 생산법인을 두고 있다. 권 사장 역시 중국법인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만나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립 사장은 이번 추석 연휴를 국내에서 보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운 구조조정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던 정 사장은 추석연휴를 통해 재충전한 뒤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정감사와 함께 이달 29일까지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를 결정해야 하는 등 경영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어 공식 일정이 없더라도 비공식 업무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도 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낼 예정이다. 박 사장은 현재 협상 중인 프로젝트를 재점검하고 11월 예정인 유상증자 역시 챙길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빅3 조선사들은 추석 연휴 동안 최대 6일까지 쉬고, 상여금을 지급받는다.
먼저 현대중공업은 추석 때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휴무에 돌입하며, 직원들에게 상여금 50%(노사가 합의한 기본급 + 각종 수당인 약정 임금)와 명절 귀향비 50만원을 지급한다.
대우조선은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쉬며, 예년처럼 추석 정기 상여금 100%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삼성중공업도 14일부터 5일간 쉬고 기본급의 100%를 상여금으로 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