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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펀드 26거래일 순유출...교보악사 가장 많이

기사입력 : 2016년09월07일 13:57

최종수정 : 2016년09월07일 13:57

역대 2위...메리츠코리아, 778억원 이탈

[뉴스핌=김지완 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6 거래일 연속으로 자금이 유출됐다. 이 기간 순유출 금액이 2조원에 이른다. 교보악사파워인덱스펀드, 메리츠코리아펀드, KB밸류포커스펀드 등이 순유출 상위에 올랐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월29일부터 9월5일까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외 주
식형 펀드에서 26거래일 연속으로 총 1조9533억원이 순유출됐다. 이는 2013년8월28일부터 11월4일까지 44거래일간 6조1046억원이 빠져나간 이후 최장기다. 

이같은 환매를 두고 증권가에서는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지난 2년간 계속 줄어왔다”면서 “최근 환매는 코스피 지수대가 높아짐에 따라 차익실현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메리츠코리아펀드’ 올해 환매액의 42% 이탈

전체 주식형펀드 가운데 교보악사운용의 '교보악사파워인덱스 1(주식-파생)ClassA' 펀드는 자금유출이 가장 컸다. 26거래일 동안 1146억원 순유출. 이 펀드는 올해 수익률이 7.07%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3개월간 5.83%의 수익을 내자 차익실현성 환매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액티브펀드에서는 ‘메리츠코리아 1[주식]종류A’ 펀드는 26거래일간 778억원이 유출됐다. 올해 전체 이탈금액 1833억원의 42%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이 펀드는 올해 -14.61%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한국운용의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 2(주식)(A)’ 펀드에서도 593억원이 빠졌다. 삼성전자 주가 상승으로 지난 3개월간 7.22% 수익을 냈지만 환매의 파도를 비껴가지 못했다. 이 펀드는 연초이후 현재까지 1.05% 손실을 기록중이다.

중소형주펀드에서는 KB운용의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A Class' 펀드에서 324억이 빠져나갔다. 올해 수익률이 -0.12%로 부진한 가운데, 최근 3개월 수익률 역시 -1.53%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기간 자금이 유입된 펀드도 있다. ‘KB스타코리아레버리지2.0(주식-파생)A 클래스’ 374억원, ‘이스트스프링업종일등 1[주식]클래스C’ 198억원, ‘미래에셋마켓플러스자(주식)종류F’ 69억원. 유경PSG액티브밸류(주식)Class A 52억원, 한국밸류10년투자소득공제(주식)종류C 46억원 등이다. 특히 유경PSG운용의 ‘액티브밸류펀드는 올해 11.31% 수익률 기록해 우수한 성과에 투자자금이 몰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김영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0년 이후 신흥국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유입되면, 3~6개월 시차를 두고 자금이 유입됐다”면서 “신흥국 주식형펀드에 지난7월부터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만큼 10월부터는 국내 주식형펀드로 글로벌 자금이 유입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펀드환매 강도가 약해진 부분도 환매장기화를 부정하는 근거다. 김 연구원은 “과거에는 낮은 지수대에서 펀드를 사고 높은 지수대에서 대량환매가 이뤄졌다”면서 “그러나 최근 높은 지수대에서도 환매강도가 높지 않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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