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달러/원 환율이 다시 1100원 밑으로 떨어졌다. 미국 서비스업 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제조업과 고용지표에 이어 서비스업 지표마저 예상치를 하회하자 미국의 9월 금리 인상 기대감은 대폭 꺾인 분위기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전장 대비 11.3원 떨어진 1093.9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1092.60원까지 떨어져 올해 장중기준 저점인 1091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지난 밤 사이 발표된 미국의 8월 서비스업 PMI 지수는 51.4를 기록했다. 시장의 예상치인 55.0을 밑돌았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최근 달러가 약세를 보이다가 회복된 이유는 연준의 9월 인상 가능성 때문인데 연준 위원들이 인상 가능성을 말할 때 강조했던 것이 데이터디펜던트였다”면서 “그러나 근래 제조업 지수, 고용지표, 서비스까지 지표가 안 좋게 발표돼 달러화가 순식간에 약세로 돌아선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저점에서 지지력을 테스트할 전망이다. 추석을 앞두고 네고물량도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가 떨어져서 네고가 많지 않을 것 같지만 연휴가 길기 때문에 네고 얘기가 계속 나온다”면서 “달러/원 환율이 현 수준보다 조금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