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7월 미결 주택매매가 완만하게 늘어났다. 투자자들이 주택시장에 꾸준히 유입되고 있지만 가격 부담으로 인해 계약 체결이 활발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31일(현지시각)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7월 미결 주택 판매가 전월에 비해 1.3% 늘어났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1.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주택 매매의 지역별 편차가 큰 데 대해서도 시장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반응이다. 지난달 미국 서부 지역의 미결 주택 판매가 7.3% 급증한 데 반해 중서부의 경우 2.9%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 밖에 북동부와 남부 지역의 매매는 각각 0.8% 완만하게 늘어나는 데 그쳤다.
NAR의 로렌스 윤 이코노미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여름철 기존 주택의 재고 물량이 충분하지 않아 지난달 미결 주택 판매가 완만한 폭으로 늘어났다”며 “주택 매매가 더욱 활기를 보이기 위해서는 적정 가격의 매물이 공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기 침체 이후 주택 건설업체들은 고가 주택 건설에 집중했다. 관련 부동산의 수요가 높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주택 매입 기회를 엿보는 청년층 투자자들에게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