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광학필터 및 광학렌즈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옵트론텍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2분기 옵트론텍의 영업이익은 36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4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3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267억원 대비 36.0% 증가했다.
올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옵트론텍의 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7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3.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76.6% 증가한 19억원을 기록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옵트론텍은 최근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주력 스마트폰을 잇달아 출시하고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광학필터 적용 기기가 확대됐고 그 동안 부진을 겪었던 광학렌즈의 OEM 비율이 확대되면서 올 상반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5월 국내 2위 광학필터 제조업체인 경쟁사 나노스가 경영 악화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점도 이번 옵트론텍의 실적 개선에 한 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옵트론텍은 국내외 제조사들이 올 3분기부터 듀얼카메라를 적용한 스마트폰을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에 있고 현재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향 공급량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실적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듀얼카메라의 경우 광학 필터 2개가 사용돼 향후 듀얼카메라 도입이 확대되면 옵트론텍 광학 필터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옵트론텍 관계자는 “듀얼카메라 시장이 개화하면 필터 부문 실적이 안정적인 궤도에 정착할 수 있을 전망이다”며 “내년부터는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자율주행기반의 차량용 렌즈, AR/VR 등 여러 분야에 광학기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