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달 미국 수입물가가 예상밖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에너지 가격이 하락했지만 수입 식품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전반적인 물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유가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달러화가 상승할 가능성이 열려 있어 앞으로 수입물가는 약세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수입물가가 0.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0.3% 하락을 점쳤지만 예상밖의 오름세를 나타낸 것.
전월 수치 역시 당초 발표됐던 0.2% 하락에서 0.6% 상승으로 조정됐다.
하지만 7월 수입물가는 연율 기준으로 3.7%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는 전월 수치인 마이너스 4.7%에서 크게 개선된 동시에 2014년 11월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지난달 수입 물가는 달러화 상승과 에너지 가격 하락에도 오름세를 보여 시장 전문가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7월 수입 휘발유 가격은 3.6% 떨어져 6월 10.6% 급등한 뒤 커다란 반전을 이뤘다. 수입 식료품 가격은 3.3% 올라 2014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자동차를 제외한 수입 소비재 물가는 지난달 0.1%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지난달 수출 물가는 전월 대비 0.2% 올랐고, 연율 기준으로 3.0% 떨어졌다. 저조한 물가 추이는 연준의 금리인상 기대감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