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의준 기자]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미래 신산업을 창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9개 국가전략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 충무실에서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9개 프로젝트엔 ▲자율주행차 ▲경량소재 ▲스마트시티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 ▲미세먼지 ▲탄소자원화 ▲정밀의료 ▲ 바이오신약 등을 확정했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민-관 역할분담 아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민관이 비전과 목표를 공유해 정부는 원천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규제혁파 등 법제도 개선 등을 지워하고 기업은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는 등 최상의 시너지를 내도록 할 예정이다.
또 시장을 잘 아는 기업들이 사업을 주도하도록 하고, 그간 R&D사업의 고질적 병폐였던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이 진행되는 중강에라도 급변하는 시장환경과 기술발전에 맞게 목표를 수정할 수 있도록 유연한 관리시스템을 마련하고, 부처별 업무영역 구분 없이 프로젝트별 범부처 단일 사업단을 운영해 부처의 간섭 없이 사업단장에게 과제기획, 예산 배분, 평가까지 일임하는 혁신적 모델로 운영된다.
먼저, 자율주행차는 라이다, 영상센서 등 자율차 핵심부품과 인지·제어·보안 등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대구 규제프리존과 연계해 도로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자율차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과 규제를 개선해 2024년까지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차 기술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인공지능은 언어·시각·음성지능 등 요소기술 및 이를 통합한 복합지능 AI 공통플랫폼을 개발하는 한편, 국방·치안 등 공공분야 적용을 통해 민간 AI산업 수요를 창출해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좁혀 나갈 계획이다.
또 가상증강현실은 VR·AR엔진, 오감센서 등 가상증강현실 플랫폼 분야 원천기술 및 고성능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민간주도로 방송·문화·교육 등과 융합한 다양한 분야별 콘텐츠 서비스를 개발, 상용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과학기술 콘트롤타워의 취약점으로 그간 제기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과학기술전략회의를 신설해 지난 5월 1차 회의를 개최해 R&D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범국가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국가전략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었다.
현대원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은 “경제 패러다임 전환기에 우리 경제의 당면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한 유일한 대안이 창조경제”라며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창조경제의 근간은 과학기술이며,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과학기술 혁신은 국정의 핵심 아젠다 중 하나”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