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식어버린 '스토브', 권혁빈 처방에도 우려 '여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스토브 직접 챙기는 권혁빈 회장…사업 부진 털어낼까 '주목'

[뉴스핌=최유리 기자]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회장이 게임 플랫폼 '스토브'를 위해 전면에 나섰지만 사업 부진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인 이용자 기반이 약해 새로운 게임을 입점시키기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조직 개편 등으로 플랫폼 관련 인력이 대거 이탈하면서 내부 동력도 약해진 상황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지난 1일 자회사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를 두 법인으로 분리하는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게임 서비스·퍼블리싱·플랫폼 개발을 맡았던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에서 플랫폼 사업을 떼내는 것이 주요 골자다.

<스토브 BI=스마일게이트>

분사한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권 회장이 직접 챙긴다. 권 회장과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양동기 부사장이 각자 대표 형태로 스토브를 이끌기로 했다.

이를 통해 스토브를 모바일 게임뿐 아니라 온라인 게임, 가상현실(VR),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다.

게임업계 '은둔의 경영자'로 알려진 권 회장이 전면에 나선 것은 그만큼 스토브를 일으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6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스토브를 내놨다. 개발사엔 모바일 게임 제작부터 운영,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고, 이용자에겐 다양한 게임과 이용자 네트워크로 '식지 않는 재미'를 제공하겠다는 목표였다. 개발사로 시작한 스마일게이트가 스토브를 발판 삼아 종합 IT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셈이다.

하지만, 야심찬 계획과 달리 1년이 지난 스토브의 성적은 초라하다. 지금까지 스토브로 선보인 모바일 게임은 총 8종이었으나 현재는 4종으로 줄었다. 그나마도 '모두의 불금', '거신전기', '러스티블러드', '삼국전투기' 등 메가포트가 퍼블리싱한 게임들이다. 모두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 200위권 밖에 머물고 있어 이렇다 할 흥행작을 배출하지 못한 형편이다. 

업계 종사자는 "플랫폼을 통해 만든 성공 사례가 없으면 개발사 입장에서는 엄청난 리스크"라며 "자체적으로 서비스해도 경쟁력이 있는 대형사 외에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이용자 풀을 확보한 검증된 플랫폼을 선택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외부 개발사를 끌어오지 못하면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는 게임으로 자체 수혈을 해야 하지만 내부 상황도 녹록치 않다. 모바일 히트작이 부재한 가운데 '팡야' 등 온라인 게임도 줄줄이 종료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VR 콘텐츠 투자에 나서고 있지만 플랫폼의 전환점으로 삼기에는 아직 초기 단계다. 

사업 속도를 올려야 할 내부 분위기가 어수선한 것도 문제다. 구조조정과 자발적인 이탈 등으로 스토브 개발 관련 인력들이 대거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2014년 450여명 수준이었던 인원은 올해 300명 초반대로 줄었다. 메가포트를 이끌던 이동훈 대표가 불과 1년 만에 물러나게 되면서 내부 불만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도 스토브 관련 임원과 개발진들이 블루홀로 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내부 조직원이 물갈이되는 가운데 빠른 성과만 원하다보니 불만이 높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권혁빈 회장이 개인적으로 플랫폼 사업에 많은 애착을 갖고 있다"면서 "직접 스토브를 챙기는 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 플랫폼으로 성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준비하는 것들이 가시적으로 나올 때까지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며 "게임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웹툰,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유통시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