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2분기 고용 비용 지수가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경제 회복이 부진한 가운데 임금 상승이 여전히 완만한 수준에 머무는 상황이다.

29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분기 고용 비용 지수가 0.6% 상승해 1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앞서 업계 이코노미스트 역시 지수가 0.6%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고용 비용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임금이 2분기 0.6% 늘어났고, 피고용인 혜택이 0.5%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년 동기에 비해 2분기 전체 고용 비용은 2.3% 상승해 1분기 수치인 1.9%에서 완만하게 개선됐다.
이에 따라 고용 비용은 인플레이션을 앞지른 셈이다. 지난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에 비해 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과거 경기 회복기에 비해 최근 고용 비용 상승은 상대적으로 미약하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평가다. 지난 2002~2007년 지수는 연율 기준 평균 3%를 웃도는 상승을 기록했다.
미국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이에 반해 임금 상승폭은 정책자와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임금 상승이 본격화될 때 인플레이션이 가파르게 뛸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