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KLPGA]고진영, BMW레이디스 챔피언십 단독선두…이보미 부진

기사입력 : 2016년07월14일 18:56

최종수정 : 2016년07월14일 18:56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고진영(21·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고진영은 14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CC 하늘코스(파72·662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버디 8개, 보기 1개였다.

고진영 <사진=BMW그룹코리아>
이보미 <사진=BMW그룹코리아>

시즌 1승의 고진영은 지난주 초청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컷 탈락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었다.

시즌 상금랭킹 3위인 고진영은 경기를 마친 뒤 “이렇게 잘 칠 줄 몰랐다. 오전 조에 플레이 하다 보니까 바람이 많이 없었고 샷 하는데 어려움이 많이 없었다. 생각보다 퍼트도 잘 돼서 스코어를 잘 줄일 수 있었다. 끝날 쯤에 바람이 조금 불긴 했는데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주 컷 탈락했던 고진영은 “지난주 예선에서 떨어졌다고 생각 안하고 대회에 안 나갔다고 생각하고 있다. 주변에서 너는 멘탈이 특이하다고 얘기했다. 기억 속에서 잊혀진 것은 아닌데 나쁜 경험도 아니다. 예선 떨어지는 것이 무섭다면 대회를 안 나가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대수롭지 않았다는 반응이었다. .

코스 세팅에 대해 고진영은 “페어웨이 러프도 길어졌고, 그린 주변 러프도 길어져서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 할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그린 중앙으로 공략하려고 했던 것이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했다.  

시즌 상금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고진영은 “지금 바로 상금왕을 하면 좋겠지만 신인 때 상금랭킹 7위, 지난해 5위를 해서 올해는 3위로 마감을 하고 내년에 상금왕을 하는 것도 전략적인 히스토리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시즌 1승의 오지현(20·KB금융)이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고진영에 1타차 2위에 나섰다.

지난해 KLPGA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던 안신애(26·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3위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공동3위를 차지한 박성현(넵스)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에 그쳤다.

경기를 마친 뒤 박성현은 “전체적으로 샷감과 퍼팅감이 나쁘지 않았다. 후반 라운드 특히 마지막 홀이 아쉽다”고 했다.

마지막 홀에서 더블보기를 한 박성현은 “3언더파로 끝냈으면 잘했다고 생각했을 것 같은데 마지막 홀 더블보기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더블보기로 인해서 2,3,4라운드 어떤 영향이 있을 지는 모르지만 정신이 번쩍 났기 때문에 좋은 영향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투어 진출에 대해 박성현은 “반반 생각한다. 아직 확실하게 부모님과 상의하지는 않았는데 잘 모르겠다. 갈 수 있는 여건이 생기면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 같다. US 여자오픈이 굉장히 즐거웠다. 코스가 재미있었고 같이 플레이한 선수들과도 즐거웠다. 미국 진출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있어서 가겠다고 하기에는 아직 조금 부족한 것 같다”고 했다.

2년9개월만에 국내 대회에 모습을 보인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투어 시즌 2승으로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보미(28)도 1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

이보미는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감이 안 좋았던 것 같다. 바람 계산도 잘 못했던 것 같고 버디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았어야 하는데 두 세개 놓치기 시작하면서 언더파를 치기 어려웠던 것 같다. 코스 자체는 쉽게 스코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흐름이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으니까 마지막까지 어렵게 경기를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