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한화 이글스 권혁, 3일 연속 등판에 역전 허용, 김성근 8회 대타작전도 2차례 무산

기사입력 : 2016년07월12일 22:12

최종수정 : 2016년07월12일 22:15

한화 이글스 권혁(사진), 3일 연속 등판에 역전 허용, 김성근 8회 대타작전도 2차례 무산<사진= 뉴시스>

한화 이글스 권혁, 3일 연속 등판에 역전 허용, 김성근 8회 대타작전도 2차례 무산

[뉴스핌=김용석 기자] 5연승에 도전했던 한화 이글스가 1점차로 패했다.

한화 이글스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3연전 1차전서 4-5로 패했다.

한화는 LG에 강한 모습을 보인 선발 투수 송신영이 갑작스런 부상으로 인해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선발 송신영은 1회말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중전1루타를 내준 뒤 이천웅을 좌익수 뜬공, 정성훈을 땅볼로 유도했다. 이후 박용택은 아웃됐고 정성훈은 진루에 성공 2사 1루 상황을 맞았다. 이때 송신영이 1루로 커버 플레이를 가던 중 털썩 주저 앉았다. 왼쪽 종아리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송신영은 장민재와 교체됐다.

장민재는 갑작스런 등판으로 인해 히메네스에게 볼넷을 내준데 이어 폭투로 1사 1,3루 상황을 맞았다. 이때 후속타자 채은성의 타구를 유격수 권용관이 타구를 잡았다 놓친 사이 3루주자 정성훈이 홈에 들어왔다. 1-0. 이 안타는 내야 안타로 기록됐고 권용관은 실책 후 강경학으로 교체됐다.

한화는 3회 정근우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회초 차일목의 볼넷과 강경학의 1루타로 1사 1,2루 찬스를 만든 후 폭투로 차일목이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한화는 정근우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후 이용규가 끈질긴 8구 승부끝에 볼넷을 얻어냈으나 송광민은 2루수 뜬볼로 물러났다.

4회 LG는 무사 1,2루 상황을 맞았지만 점수를 내지 못했다. 4회말 LG는 히메네스가 3루수 송광민의 실책으로 출루 한뒤 채은성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오지환은 병살타를 당했다. 유격수 강경학은 멋진 수비로 2루를 밟아 채은성을 터치아웃 시킨뒤 1루로 송구, 오지환을 아웃시켰다. 이후 LG는 2사 3루서 이병규 마저 7구만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화는 5회 송광민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초 들어 한화는 강경학의 4구 볼넷, 정근우의 내야 안타에 이어 이용규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추가 득점 찬스를 맞았다. 후속타자 송광민은 교체투수 유원상의 초구 141km 직구를 그대로 타격,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3-1. 이후 한화는 이어진 2사 2루서 김경언의 내야 안타로 2루주자 송광민이 홈을 밟아 점수를 추가했다.

LG는 6회 무사 만루찬스를 맞았지만 1점을 내는데 그쳤다. 6회말 LG는 선두타자 정성훈이 송창식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후속타자 히메네스는 교체투수 송창식을 상대로 좌전 1루타를 쳐냈고 채은성은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 득점 찬스를 맞았다. 이후 오지환이 풀카운트 승부끝에 땅볼을 쳐낸 상황에서 송창식은 홈에 송구 쇄도해 들어오는 정성훈을 아웃시켰다. 이어진 1사 만루서 LG는 이병규의 땅볼로 만회점을 얻었다. 4-2. 이후 박재욱 대신 대타로 나선 유강남은 뜬볼로 돌아섰다.

LG는 7회 권혁을 상대로 정성훈의 적시타로 동점에 성공한데 이어 채은성의 역전타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7회말 LG 선두타자 손주인은 교체 투수 권혁을 상대로 중전 2루타를 기록했다. 이용규가 전력질주하며 슬라이딩 캐치를 했지만 포구가 빠져 진루에 성공했다. 1사후 LG는 2번 이천웅 대신 대타 백창수를 투입했으나 삼진에 그쳤다. 하지만 LG는 정성훈의 좌중간 2루타로 결국 득점에 성공했다. 4-3. 이후 LG는 히메네스가 권혁에게 왼쪽 발에 공을 맞아 출루 2사 1,2루가 된 후 채은성이 권혁의 초구를 받아쳐 주자를 모두 불러 들였다. 채은성의 올시즌 첫 3루타. 4-5.

3일 연속 등판한 권혁은 2이닝 동안 12명의 타자를 상대로 34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2삼진 3실점(자책)을 기록했다. 시즌 두번째 블론세이브.

한화 김성근 감독은 ‘약속의 8회’ 대타를 2차례 냈지만 점수를 내지는 못했다. 선두타자 5번 장민석 대신 조인성이 타석에 들어섰지만 중견수 뜬볼로 물러났다. 이후 한화는 로사리오가 진해수로부터 볼넷으로 진루하자 다시 대타 이성열을 냈다. 하지만 이성열은 교체 투수 임정우에게 병살타에 그쳤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사진
"주담대 6억 이상은 안됩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출범 약 한 달 만에 초고강도 부동산 대출 규제 정책을 내놓은 가운데 수도권 집값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가계 대출 총량을 절반으로 확 조이고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일괄 제한하는 방향이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27일 관계기관 합동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대출 규제를 골자로 한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총액 한도가 없는 주담대를 수도권과 규제지역(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에 한해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된다. 고가 주택 구입에 대출을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 창구 모습. [사진= 뉴스핌DB] 다주택자에 대한 신규 주담대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를 적용해 전면 금지하며 1주택자 갈아타기 주담대 규제도 강화된다. 기존에는 보유 주택을 2년 이내 처분하기로 약정하면 주담대를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6개월로 처분 기간이 줄었다. 위반 시에는 대출금 즉시 회수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이 제한된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의 LTV도 기존 80%에서 70%로 줄어든다. LTV는 자산 담보가치에 대한 대출 비율을 뜻한다. 7월부터는 금융권 자체 대출과 정책대출의 총량 목표를 당초 계획 대비 50% 수준으로 감축하며 정책 대출은 연간 공급 계획 대비 25% 줄인다. 은행의 대출 가능 총량이 줄어드는 것이다. 당초 7월 시행 예정이었던 스트레스 DSR(총부채상환비율) 3단계 조치에 이어 이번 초강도 대출규제가 중첩되면서 주택 구매를 위한 대출문턱은 더 높아지게 된다. 예컨대 스트레스 DSR 3단계만 적용 시 연봉 1억원 직장인이 만기 30년, 원리금균등상환, 대출금리 4%의 조건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의 변동 주택대출을 받을 때 대출한도는 5억8700만원으로 기존 2단계 대비 2000만원가량 줄어든다. 또 수도권 가산금리 1.5%P가 더해져 금리는 5.5%가 적용된다. 여기에 7월부터 시행하는 정부의 고강도 대출 정책인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안'이 더해지면서 대출한도는 이보다 더 줄어들 전망이다.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목표가 기존 대비 50%가량 줄면 은행들은 대출한도를 추가로 10~30% 감액할 것으로 예상된다. LTV도 기존 80%에서 70%로 줄기 때문에 집값에 따른 대출금도 축소된다. 또 총량 소진 시 대출 자체가 거절될 수 있다. 연봉 1억원 이상 고소득자들의 주택구매도 어려워진다. 수도권 주담대 대출의 최대한도가 6억원으로 일괄 제한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실제 대출금액은 6억원 한도 내에서 LTV(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비율 등에 따라 조정된다. 이번 규제는 토요일인 지난 28일부터 시행이 본격화됐다. 발표 당일인 27일까지 금융회사가 전산상 등록을 통해 대출 신청접수를 완료하거나 주택 매매계약을 체결, 계약금을 이미 납부한 경우 종전규정이 적용된다. 정부가 초고강도 규제에 나선 이유는 과열된 부동산 열풍 및 가계대출 때문이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이달 들어 지난 19일까지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말 대비 4조 원 늘어난 752조 7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일당 3328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8월 영업일당 평균 4584억원이 늘어난 이후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정부는 이번 규제로 올해 하반기 10조원, 연간으로는 20조원 가량의 가계대출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과열된 부동산 열기를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강도 높은 대출 규제로 인해 청년들의 주택 구매 여력을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030세대 무주택자의 '주거 사다리'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romeok@newspim.com 2025-06-29 08: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