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스타톡] '제이슨 본' 맷 데이먼 "9년 만의 복귀, 기대해도 좋아요"

기사입력 : 2016년07월12일 08:29

최종수정 : 2016년07월12일 08: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글 김세혁 기자·사진 이형석 기자]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맷 데이먼(47)이 9년 만에 제이슨 본이란 이름으로 돌아왔다. 오는 27일 국내에서 개봉하는 영화 ‘제이슨 본’은 2002년 시작된 ‘본’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진정한 주인공 맷 데이먼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은다.

영화 ‘제이슨 본’은 미 중앙정보국(CIA) 최고의 암살무기 제이슨 본이 기억을 되찾으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시리즈 내내 잃어버린 기억과 자아를 찾아 헤매던 제이슨 본은 본편에서 마침내 모든 걸 기억해내고 최강의 무기로 재탄생한다.

최근 한국을 찾아 기자들과 만난 맷 데이먼은 최신작에 대한 기대와 열정으로 가득했다. 여전히 여유와 위트가 넘치는 맷 데이먼은 본편에 대한 질문에는 진지한 표정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특히 "많은 정성을 들인 만큼 한국팬들이 맘껏 즐겨주셨으면 한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2002년 ‘본 아이덴티티’를 시작으로 2007년 ‘본 얼티메이텀’까지 찍었으니 9년 만에 복귀한 거네요. 30대에 ‘본’ 시리즈를 찍는 것과는 정말 많이 달랐어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액션이 힘들더라고요. 쫓기고 맞고 뒹구는 게 말이죠. 물론 각오는 했는데 쉽지는 않았어요. 오랜만에 돌아왔고,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 새얼굴도 합류한 만큼 즐길 요소가 많아요. 모쪼록 한국 팬들이 많이 찾아주셨으면 합니다.”

2012년 '본 레거시'에서 발을 뺐던 맷 데이먼이 선뜻 시리즈에 합류한 이유는 감독 폴 그린그래스의 복귀였다. 감독과 함께 ‘본 슈프리머시’(2004)와 ‘본 얼티메이텀’(2007)을 합작한 그는 시리즈 최강의 액션과 연기를 보여주며 마니아를 양산했다.

“폴 그린그래스가 연출한다는 말에 가슴이 뛰었어요. 정말 수완이 좋은 연출가거든요. 폴이 메가폰을 잡는다면 ‘본’ 시리즈에 돌아오겠다던 제 말이 현실이 됐죠. 물론 깐깐한 사람이라 촬영 자체는 정말 힘들어요. 다만 그 과정에서 얻어내는 결과물이 엄청나죠. 이전 제작진과 함께 ‘본’ 시리즈를 다시 할 수 있어 운이 좋았어요.”

맷 데이먼의 말대로 폴 그린그래스 감독은 본편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다. 덕분에 ‘제이슨 본’에 이르러 시리즈가 자랑하는 묵직한 액션과 아찔한 자동차 추격신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여전히 일대일 격투가 멋집니다. 왜 ‘본’ 시리즈 하면 주인공의 맨몸액션이 떠오르잖아요. 물론 자동차 추격신에도 공을 들였죠. 라스베가스 벨라지오 호텔 앞에서 차량이 부서지는 신이 등장해요. 놀랍게도 시가 촬영을 허가해줬죠. 그 장면에서만 감독이 어림잡아 차량 170대를 부쉈을 거예요. 이건 아마 기록이 아닐까 싶어요.”

지난 2013년 영화 ‘엘리시움’ 홍보차 한국을 찾았던 맷 데이먼은 우리나라 영화팬에 대한 진한 애정도 드러냈다. 특히 한국 영화시장은 세계가 주목할 만큼 성장했다며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였다.

“3년 만에 찾은 한국은 여전히 살갑고 따뜻해요. 여기 오면 즐거운 이유는 여러분의 환대입니다. 사실 한국은 세계 영화시장 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곳이에요. 제 생각에 규모만 따져도 톱5 안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어요. 다시 찾아와 기쁘고, 언제든 또 올 겁니다. 기다려주세요.” 

[뉴스핌 Newspim] 글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사진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