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더존비즈온이 업그레이드된 그룹웨어 출시와 함께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대기업 고객사가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기존 중소, 중견기업 중심 이미지에서 벗어나 ERP시장 강자로 도약하겠다는 복안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ERP시장 점유율(매출액 기준)은 SAP가 50%가량으로 1위, 더존비즈온이 약 30%로 2위로 추산된다. ERP란 전사적자원관리로 회사 내 회계, 구매, 생산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해주는 시스템을 말한다.

지난 2013년(IDC 발표) 더존비즈온의 점유율이 18%가량으로 집계된 것과 비교했을 때 최근 가파른 성장세다. 고객 수 기준으로는 국내 1위다.
더존 ERP 시스템은 시스템은 합리적인 비용, 그리고 오픈소스에 버금가는 쉬운 커스터마이징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유지보수에 따른 기업의 IT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더존 ERP 사용자가 그룹웨어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더존ERP와 연동해 문서표준화, 구성원 통합일정 관리를 모바일 환경에서 지원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앞서 더존비즈온은 그룹웨어 '비즈박스(BIzbox)'를 앞서 출시한 바 있다. 현재 비즈박스는 기업용, 공공기관용, 클라우드형 총 3가지다. 대표적인 모델은 기업용 '비즈박스A'다.
새버전 출시를 앞둔 그룹웨어는 기존 버전을 단순히 보완한 차원이 아니라 새로운 개념의 그룹웨어를 내놓겠다는 포부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새 그룹웨어 출시가 임박했다"며 "구체적인 기능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기존 3개 버전을 통합한 차원이 다른 형태"라고 말했다.
회사 매출의 56.8%를 차지하는 ERP 사업부문이 단연 회사의 주력사업이다. 그룹웨어를 포함한 부가서비스 매출 비중도 19.2%로 ERP의 뒤를 잇고 있다.
ERP 판매와 함께 그룹웨어를 같이 판매한다면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역시 동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미드스몰캡팀장은 "더존비즈온은 ERP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보안, 그룹웨어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 관련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32.8%증가한 403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1분기에 이어 올 2분기에도 더존비즈온의 어닝서프라이즈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컨세서스는 85억3300만원으로 연초 추정치 대비 14.05% 상향 조정됐다. 매출액 전망치와 순이익 전망치도 각각 426억6700만원, 66억원으로 1.74%, 19.57% 씩 뛰었다.
주가(전날 종가 2만3050원 기준)는 연초대비 12.9% 오른 상태다. 지난 4월 2만6750원까지 올랐다가 이후 조정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