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양진영 기자] '리얼스토리 눈'에서 독도를 떠나지 못하는 부부의 사연을 공개한다.
7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1970년도부터 대한민국 독도의 유일한 주민 김성도-김신열 부부를 만난다.
두 개의 큰 섬과 89개의 부속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독도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품고 있으며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지역으로 다양한 해산물들을 만날 수 있는 청정수역이다. 안개가 잦고 연중 흐린 날이 160일 이상, 강우일수는 150일로 1년에 입도할 수 있는 날이 100여일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하루 평균 805명의 관광객들이 출항을 하고, 지난 6월 30일에는 가수 김장훈과 이세돌 9단의 특별바둑 대국까지 열렸다. 대한민국 최동단, 독도를 찾아간다.
1970년도부터 대한민국 독도의 유일한 주민 김성도-김신열 부부. 섬 안에서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가지만 아내는 남편 때문에 속이 썩는다. 남편이 남에게는 방어도 잡아주고, 먹을 것도 챙겨주고, 보트도 태워주는 등 친절한 사람이지만 집에서는 아무것도 안한다고.
밥 차리는 것부터 독도카페 장사까지 아내 혼자 해야 하기 때문에 힘들다고 한다. 또한 몇 년 전 받은 간암수술과 당뇨 합병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남편의 약을 챙겨주는 일도 아내 몫이다.
독도는 수도도 전기도 없어서 바닷물을 정수하고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만들어 써야 한다. 물이 졸졸 나오는 탓에 설거지도 쉽지 않고, 세탁기 한번 돌리려면 물 받는데 3시간씩 걸리기 때문에 바닷물에 손빨래를 해야 하는 등 불편한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또한 2013년부터 관광객들에게 티셔츠와 손수건을 팔며 운영하고 있는 독도카페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티셔츠 값도 안 받고 주는 일도 있어 여객선 선장들이 장사를 도와준다. 부부가 편안한 육지 생활을 버리고 열악한 독도 생활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독도를 지키며 살고 있는 김성도-김신열 부부의 삶을 통해 우리나라 땅인 독도에 대하여 다시금 돌아볼 수 있게 한다. 7일 밤 9시30분 방송.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