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 5월 미국 미결주택 매매가 시장의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전월 수치 역시 하향 조정, 올들어 처음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세를 나타냈다.
모기지 금리가 바닥권에서 머물고 있지만 모기지 신청 건수가 감소한 것을 포함해 주택시장 회복이 둔화되는 양상이다.

29일(현지시각)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RA)에 따르면 5월 미결주택 매매가 전월에 비해 3.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1%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4월 수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연율 기준으로 미결주택 매매의 첫 하락을 기록한 셈이다.
덴버와 달라스, 샌프란시스코 등 7개 대도시 집값이 신고점을 기록하는 등 소득 증가보다 주택 가격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면서 매매가 둔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별도로 모기지은행가협회가 발표한 모기지 신청 건수는 지난달 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저조한 금리 수준에도 모기지 수요가 둔화된 셈이다.
금융시장의 급변동과 글로벌 경제 전반의 둔화 움직임 역시 투자자들의 주택 매매를 위축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