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이 하반기 예정으로 알려진 유상증자에 대해 말을 아꼈다.

박 사장은 29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조선업계 CEO·전문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유증 규모가 확정된 것이 없다. 필요한 자금이 얼마나 되는 지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삼서중공업은 지난 27일 판교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오는 8월 19일 임시주총을 열기로 했다. 주총 목적은 발행 가능한 주식 수를 늘리는 정관 변경안 의결을 위한 것이며, 정관 변경은 유증을 위한 준비 절차다.
삼성중공업은 이달 초 1조5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발표하면서 유증 추진을 공식화했다.
삼성중공업이 추진하는 유상증자는 1조원 규모로, 삼성중공업 지분을 갖고 있는 계열사들이 참여하는 주주배정 방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등 대주주 참여에 대해 박 사장은 "이사회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결정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며 "대주주가 참여한다 안한다 얘기할 수 없다"고 답했다.
지난 2월 삼성중공업 생산부문장(사장)으로 옮겨온 김종호 전 삼성전자 사장에 대해선 "생산 부문에 바람이 일고 있다"고 호평했다.
다만 김종호 사장과 협력사와의 마찰 시선에 대해선 "(김종호 사장이) 우리 회사 오기 전 협력업체를 다 돌아다녔다. 가서 하는 것 보고 이런 저런 문제가 있다고 지도해준 차원이었다"며 부정했다.
익시스 인도 연기에 대해선 "인도 연기는 9월 말까지 완료하려 했는데 공정이 늦어졌다. 올해 말에는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수주 질문엔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