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IT-생명공학 주도 이틀째 하락

기사입력 : 2016년05월05일 05:08

최종수정 : 2016년05월05일 05:10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전날에 이어 뉴욕증시가 내림세를 지속했다. IT와 생명공학 섹터가 하락을 주도해면서 나스닥 지수가 장중 한 때 1% 이상 떨어졌다.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에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든 데다 6월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경계감이 번지면서 달러화가 완만하게 오른 반면 주가가 하락 압박을 받았다.

4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99.65포인트(0.56%) 하락한 1만7651.26을 나타냈고, S&P500 지수는 12.25포인트(0.59%) 떨어진 2051.12에 거래됐다. 나스닥 지수도 37.58포인트(0.79%) 내린 4725.64에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통신>

중국 제조업 지표 악화를 계기로 투자자들의 시선이 매크로 경제에 쏠린 가운데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도 부진했다. 여기에6월 연준의 금리인상을 둘러싼 우려가 맞물리면서 주가를 압박했다.

민간 고용조사 업체인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가 발표한 4월 민간 고용이 15만600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9만6000건을 크게 밑도는 결과다.

생산성도 2분기 연속 하락하며 미국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를 부추겼다.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1분기 노동 생산성 잠정치는 1.0%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1.4%에 비해 낮은 하락이지만 지속적인 생산성 후퇴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3월 무역수지 적자는 404억달러로, 전월에 비해 13.9% 줄어들었지만 수입 감소가 원인이라는 점에서 실상 부정적인 소식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3월 공장재 주문은 1.1% 증가하며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6%를 넘어섰다.

차드 모간랜더 스티펠 니콜라우스 앤 코 머니매니저는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일부 지표가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섰지만 대체로 이날 발표된 데이터는 부진했다”며 “당분간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니엘 데밍 KKM 파이낸셜 이사는 CNBC와 인터뷰에서 “지난 몇 달간 주가 상승은 모멘텀에 의한 것이었다”며 “모멘텀이 꺾이는 조짐이 뚜렷하고, 따라서 주가 역시 꺾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제 지표 부진과 연준의 정책 행보 등이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제 유가가 0.3% 완만하게 상승하며 배럴당 43.78달러에 거래, 비교적 강한 내성을 보이고 있지만 이날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종목별로는 전날 두각을 나타냈던 애플이 다시 1% 내림세로 돌아섰고, 캐터필러도 3% 가까이 급락했다. 테슬라는 주요 경영진의 사임 소식을 악재로 4% 이상 급락했다.

장중 아이셰어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상장지수펀드(ETF)가 3% 가량 밀리며 50일 이동평균선을 뚫고 내리는 등 생명공학 섹터 역시 약세가 두드러졌다.

달러 인덱스는 0.15% 올랐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준은행 총재를 포함한 일부 정책자들이 6월 금리인상을 옹호하는 발언을 내놓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6일 발표되는 4월 고용 지표가 호조를 이룰 경우 내달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상승하면서 주가에 압박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