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LG이노텍 1Q 영업익 '4억' 급감…스마트폰 부품수요↓

기사입력 : 2016년04월27일 15:57

최종수정 : 2016년04월27일 15:57

당기순손실 121억원으로 적자전환

[뉴스핌=김겨레 기자] LG이노텍이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스마트폰 부품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줄어든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차량부품만 성장세를 나타냈다. 

LG이노텍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2016년 1분기 매출 1조 1950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5%, 영업이익은 99.4%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4.9%, 영업이익은 99.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12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광학솔루션사업은 글로벌 고객사 수요 감소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465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44% 감소한 실적이다. 한편 LG G5용 카메라모듈을 양산에 성공했고 360도 카메라 등 가상현실(VR) 기기로 부품 적용분야를 다변화했다.

기판소재사업은 인셀 터치 확산 등에 따른 터치윈도우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32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11% 줄어든 매출이다. 포토마스크 등 디스플레이용 부품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해 매출 감소폭을 줄였다.

차량부품사업은 조향·제동장치용 모터와 센서, 차량용 무선통신모듈 등의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871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4% 증가했다.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량부품사업의 비중은 전년 동기 9.7%에서 15.6%로 증가했다.

LED사업은 TV 백라이트유닛(BLU)용 LED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1,721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3% 감소한 실적이다. 조명용 LED 실적은 증가세로 돌아서며 LED사업 매출의 48%를 차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기 회복 지연과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에 비수기 영향까지 있었다”며 “어려운 시장 환경이지만 차량부품 등 중점 육성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며 사업체질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2분기 LG전자 및 중화권 고객의 카메라모듈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사업별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이 회사는 자동차, 차세대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부품 적용 분야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