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이번주(4월25일~29일)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6일 발표 예정인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성명서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계속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다음주 미국에서는 3월 신규주택판매, 내구재 신규주문, 미결주택판매, 1분기 국내총생산 등의 실물경제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만한 요인으로는 FOMC의 성명서 발표가 예정돼 있다.
특히 국내 전문가들은 이번달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낮게 내다봤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지난달 대부분 FOMC 정책 위원들이 4월 금리 인상에 회의적이었고 재닛 옐런의 기자회견도 없다는 점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은 없다"며 "미국 1분기 성장률도 부진할것으로 예상돼 비둘기파적인 정책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 역시 "FOMC 회의 결과는 재닛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없이 성명서 발표만 예정돼 있어 내용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호적인 유동성 환경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외국인 수급을 끌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고승희 연구원은 "지난주 외국인 순매수는 추가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유동성 환경이 위험자산으로의 자금 유입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넘은 상황에서 투신권의 차익 매물이 시장에 나오면서 상승세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 일각에서는 일본은행의 통화정책에 따른 엔화 약세 또한 증시에 부정적 흐름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이같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실적에 따른 '옥석가리기'를 이어가야할 전망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증시의 상승요인은 FOMC의 금리 동결 기대감과 중국 경기 턴어라운드 기대감이지만 반대로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와 통화적 요인에 따른 약세도 이어질 수 있다"며 "기업별 실적에 따른 주가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도 "2월 중순 이후 강한 상승세를 보인 경기 민감 업종의 모멘텀이 약호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6.61포인트, 0.33% 내린 2015.49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의 8거래일 연속 순매수가 관측됐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