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축구

속보

더보기

[EPL] 리버풀 vs 에버튼, 클롭 “분노 삭혀라” vs 운명 걸린 마르티네즈 “가장 중요한 경기”

기사입력 : 2016년04월21일 00:12

최종수정 : 2016년04월21일 00:12

 

[EPL] 리버풀 vs 에버튼, 클롭(사진) “분노 삭혀라” vs 운명 걸린 마르티네즈 “가장 중요한 경기” . <사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EPL] 리버풀 vs 에버튼, 클롭 “분노 삭혀라” vs 운명 걸린 마르티네즈 “가장 중요한 경기”

[뉴스핌=김용석 기자]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가장 더티한 더비'로 여겨지는 머지사이드 더비가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리버풀 홈에서 펼쳐진다.

클롭의 전임자 브렌단 로저스가 바로 지난 머지사이드 더비 1차전에서 패한 뒤 물러나게 된바 있는 경기다.

항상 감정을 드러내는 데 있어 주저함이 없던 클롭 감독도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선수들에게 "냉정하고 침착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도 클롭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샬케와 도르트문트 경기에 비하면 이 정도는 양반이다"라며 첫 머지사이드 경기에 데뷔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미 리버풀은 올 시즌만해도 유로파리그에서 팬들의 소란 행위와 폭죽 사용으로 UEFA로부터 징계를 받고 있기 때문에 머지사이드 더비에 잔뜩 긴장한 모습이다.

또한 클롭 감독의 부임 후 이제야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리버풀이, 에버튼전 패배로 모멘텀을 잃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에서 샬케 더비를 치르면 항상 격해져서 카드를 받고 퇴장하는 상황이 많았다.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분노는 다른 사람이 아닌 본인을 해칠 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선수들에게 마인드컨트롤을 주문했다.

또한 클롭은 "가장 좋은 축구는 항상 감정, 열정, 공격성으로 가득해야 하지만 합법적인 수준의 공격성이어야 한다. 감정과 압박감을 다루는 것은 탑클래스 축구 선수들에게도 큰 과제다. 맨유 경기가 더 중요한지 에버튼 전이 더 중요한지는 내가 모르겠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바라는 것은 그런 압박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이다"라며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는 에버튼의 마르티네즈 감독이 브렌단 로저스 감독의 뒤를 이을 운명에 처했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위태롭게 자리를 보존하고 있고 에버튼 홈 구장에는 마르티네즈 감독의 사임을 요구하는 팬들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올 시즌 가장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이다. 이 정도의 스릴 없는 시즌을 맞고 싶지는 않다. 축구는 결과로 이야기하는 것이지 내용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선수들이 더 즐겁게 축구를 하고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분명히 알아야 하며 팬들에게 자부심을 주어야 한다. 이 더비는 단순한 축구 경기 이상이다. 승점 3점보다 팬들의 자부심이 더 중요하다"며 머지사이드 더비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에버튼은 1999년 9월 이후 리버풀 홈에서 승리를 거둔 적이 없으며, 클롭 감독 부임 이후 가장 컨디션이 좋은 상태인 리버풀을 만나게 되어 부담감이 더욱 큰 상태다.

또한 주장인 필 자기엘카와 콜먼이 부상으로 리버풀 원정에 참가하지 못해 수비에 대한 마르티네즈 감독의 고민이 깊어졌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