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 평등, 공유, 안전, 책임 등 미래 핵심가치의 보호ㆍ확산해야
[뉴스핌=이수경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2045 미래사회@인터넷'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향후 30년의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직면할 도전과 문제를 식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골자다.
KISA는 ICT로 인한 환경 변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지난 2015년 2월부터 '2024 인터넷@인간ㆍ사회 연구회'를 운영해오고 있다. 인터넷산업, 정보보호, 문화·윤리, 법·제도, 사회 등 5대 분야 최고 전문가 13인이 참여 중이다.
2045년은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이 자신의 저서 '특이점이 온다'에서 컴퓨터의 계산 능력이 인간의 지능을 초월하는 특이점으로 예측한 시점이다. 자율주행차와 1000만 애완 로봇, 평균 120세의 인간이 공존하는, 현실과 가상이 혼재한 전혀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KISA는 사람 중심(人本)의 행복한 미래인터넷사회 구현을 위한 5대 핵심가치를 도출하고 가치 구현을 위한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5대 핵심가치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창의', ▲보편적 기회를 제공하는 누구에게나 열린 '평등', ▲경험과 지식 등 모든 것을 연결하는 '공유', ▲보다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 '안전', ▲신기술의 사회적 이슈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배려하는 '자유', '책임' 등이다.
핵심가치 구현을 위한 대응 방안으로는 ▲창의력 증진을 위한 디지털 지식 창고 구축, ▲기술․서비스․교육 등에 대한 보편적 접근 기회 제공, ▲공유경제 체제 변화에 따른 법제도 정비, ▲안전 거버넌스 체계 구축, ▲ICT 개발자를 위한 윤리 가이드라인 마련 등이 제시됐다. 인공지능, 로봇 등 신기술 발전에 따른 급속한 사회변화 국면에서 대처해 나가야할 방향도 함께 기술됐다.
인간 노동자 최소 고용 기준을 기업의 사회적 책임지수에 포함시켜 노동시장 축소에 대응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제기됐다. 빅데이터의 정보 오염 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술과 제도 마련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손꼽혔다.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은 "기술을 넘어 사람이 행복한 미래사회 구현을 위해서는 사회 곳곳에 미래 변화에 이정표를 마련하고 대응해 나가야한다"며 "KISA는 사회 각 분야와의 협력과 고민을 통해 ICT 기반 미래사회에 대한 길라잡이 역할을 해나갈 것”고 밝혔다.
도서 전문은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 자료실(www.kisa.or.kr)에서 누구나 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KISA는 미래사회 전망과 핵심가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는 26일 강남구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에서 '2045 미래사회@인터넷' 북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미래 ICT 기술 발전과 대응에 관한 강연과 패널토론 등이 진행된다. 가상현실기기 조립, 로보틱스툴 활용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event/65718)에서 무료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