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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프로듀스101'로 뜬 DSP의 보석 조시윤·윤채경

기사입력 : 2016년04월18일 10:58

최종수정 : 2016년04월20일 23:38

DSP연습생 조시윤(왼쪽)과 윤채경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글 김세혁 기자·사진 이형석 기자] 숱한 화제 속에 최근 막을 내린 Mnet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듀스101’. 101명이나 되는 참가자만큼이나 많은 사연과 이야기를 남긴 이 프로그램에서 유독 눈길을 끄는 듀오가 있다. 전통의 명가 DSP미디어를 대표해 참가한 조시윤과 윤채경은 연습생들의 눈물을 쏙 뺀 그 잔혹한 전쟁터에서 서로 의지하고 끌어주며 존재감을 뽐냈다. 비록 최종적으로 데뷔조에는 합류하지 못했지만 눈물겨운 노력과 진정성으로 관심을 모은 두 사람. 어쩌면 ‘아이오아이’보다 더 주목 받을 조시윤과 윤채경을 직접 만났다.  

잊지 못할 무대 ‘다시 만난 세계’
이미 일본을 겨냥한 걸그룹 ‘퓨리티’로 데뷔했던 조시윤과 윤채경. 하지만 연습생 신분으로 참가한 ‘프로듀스101’은 냉혹했다. 특히 초반부터 분량이 턱없이 부족해 고전을 거듭했다.

그랬던 두 사람이 슬슬 상승세를 탄 계기는 첫 번째 조별미션이었다. 소녀시대의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를 선택한 조시윤과 윤채경은 강경원(플레디스), 박해영(투에이블컴퍼니), 유연정(스타쉽)과 1조를 구성했다. 하필 상대는 전소미(JYP)와 정채연(MBK) 등 최종 데뷔멤버가 2명이나 포함된 어벤져스 팀. 1조는 결국 팀 인지도와 인기에 밀려 패배했지만 실력과 구성, 아이돌다운 이미지 등 모든 면에서 진정한 승자라는 호평이 쏟아졌다. 더욱이 동영상 조회수는 빠르게 100만을 넘겼다. 다행히 조시윤과 윤채경도 이 때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결과가 좋았지만 사실 고민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죠. ‘다시 만난 세계’가 워낙 어려워서 많이 망설였어요. 게다가 연습할 시간이 고작 2~3일이라 막막했죠. 지금도 곡 선정할 당시만 생각하면 한숨이 나와요. 근데 또 그게 하고 나니 후련하고 재밌더라고요.” (조시윤)

“원래 ‘다시 만난 세계’를 선택할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 안무가 격하고 노래하기가 무척 어렵거든요. 소녀시대 선배님들의 풋풋함, 그리고 청순함을 표현할 자신도 없었죠. 무엇보다 어벤져스 팀과 붙었으니 얼마나 맥이 빠져요. 그냥 재밌게 하고 내려오자 편하게 맘 먹었죠. 나중에 동영상 조회수가 100만을 넘겼을 때는 정말 짜릿했어요.” (윤채경)

‘프로듀스101’, 두 사람의 특급 에피소드
첫회부터 마지막 11회까지, 조시윤과 윤채경을 웃기고 울린 에피소드는 실로 다양했다. 그 중에서도 윤채경은 007 작전을 방불케 했던 미션 발표 상황들을 떠올리며 웃음을 터뜨렸다. 조시윤은 “걱정했던 ‘다만세’보다 의외로 ‘하루하루’ 무대의 중압감이 엄청났다”고 돌아봤다.

“방송 보신 분들은 잘 와 닿지 않을 수 있는데요. 저희가 매번 미션을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받았거든요. 그게 얼마나 심장이 떨리는지 몰라요. 현수막 같은 게 확 내려가면서 미션이 두둥 하고 떠오르는데 참…. 길게는 1주일, 짧게는 하루 정도에 그걸 완수하려니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자연히 실력이 부쩍 늘었죠.” (윤채경)

“‘하루하루’에 비하면 ‘다만세’는 즐기면서 했을 정도예요. 그만큼 많이 떨었어요. 김주나(뮤직K) 언니가 친절하게 알려줘서 기억에 많이 남아요. 실제로 친해졌고요. 당시에 커버를 잘 해서 그런지 멘탈이 많이 강해졌고, 이래저래 저에게 많은 걸 남겨준 무대예요. 아마 평생 못 잊겠죠?” (조시윤)

다시 시작된 기약없는 연습생 생활
아쉬운 탈락과 함께 팬들이 가장 염려했던 건 단절이다. 실제로 데뷔조 ‘아이오아이’와 달리 연습생으로 돌아간 두 사람은 언제 다시 무대에 설지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다행히 조시윤과 윤채경은 빠른 행보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프로듀스101’이 막을 내리자마자 회사 선배 허영지와 네이버 V앱 생방송을 실시한 두 사람은 내친 김에 SNS 계정까지 파고 팬들과 소통 중이다. 홍대 게릴라콘서트에 이어 연습생으로는 이례적으로 프로야구 시구와 시타까지 선보였다. 22일엔 벌써 세 번째 V앱이 예정돼 있다. 탈락 뒤 눈물을 흘렸던 두 사람의 데뷔를 고대하는 팬들로서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분위기. 물론, 본인들의 기분이야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다.

“V앱을 하면서 시시각각 올라오는 반응을 보면 막 흥분되죠. 글이 엄청 쏟아지는데 덩달아 신이 나는 거예요. 특히 외국인들도 글을 올리는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영어에 중국어에 일본어에, 글쎄 아랍어도 있더라고요. 저희를 생각해주는 분들이 주위에 그렇게 많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윤채경)

“홍대 V앱 당시 중간에 팬들과 사진을 찍었어요. 근데 중국 팬이 인터넷으로 저희를 실시간 중계하더라고요. 놀랍지 않아요? 저도 채경이와 같은 생각인 게, 그렇게 많은 국내외 팬들이 저희를 응원해주시니 기뻤죠.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응원 글은 정말 힘이 되거든요.” (조시윤)

영혼의 듀오, 첫인상과 서로에 대한 생각
하도 많이 들어 지겨울 법도 하건만, ‘영혼의 듀오’란 말에 조시윤과 윤채경은 얼굴을 쳐다보며 흐뭇하게 웃는다. 그만큼 잘 알고 이해하는 진정한 단짝. 처음 만난 느낌은 지금과 사뭇 달랐다며 서로에 대한 첫인상도 슬쩍 들려줬다.

“2011년 말이었을 거예요. 제가 조금 먼저 DSP에 들어왔는데, 연습하러 가다가 시윤 언니를 처음 만났어요. 검정색 후드티에 귀 밑 딱 3cm까지 오는 머리가 눈에 들어왔죠. 언니는 늘 해맑게 웃어서 좋아요. 저희 엄마도 시윤 언니가 웃는 상이라 복스럽다 칭찬하실 정도에요. 성격도 딱이죠. 전 좀 급한 스타일인데, 언니는 정말 느긋해요.” (윤채경)

“처음 만난 채경이는 대충 봐도 예뻤어요. 하얀 얼굴에 까만 생머리가 정말 인형 같았죠. 제가 원래 먼저 다가가지 못하는 성격인데 채경이가 워낙 활달해서 빨리 친해졌어요. 늘 결단력이 있고 한번 이거다 판단되면 재빨리 결정하는 점이 부러워요.” (조시윤)

아픈 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프로듀스101’
4개월 넘게 함께 한 ‘프로듀스101’은 조시윤과 윤채경을 몰라보게 성장시켰다. 사실 제안이 왔을 때 두 사람은 과연 출연해야 할까 고민을 거듭했다. 쟁쟁한 소속사 연습생들과 경쟁이 부담도 됐고, 무엇보다 스스로가 어떤 위치인지 가늠하기 어려웠다.

그랬던 두 사람은 ‘프로듀스101’에서 부딪히고 넘어지면서 장점은 무엇인지, 또 뭐가 부족한지 배우고 깨달았다. 당연히 스스로도 이런 소중한 경험들이 언젠가 다가올 진짜 데뷔무대를 빛내주리라 굳게 믿고 있다.

“인식의 전환을 가져다준 프로그램이죠. 제가 원래 연습할 때 이런저런 고민이 많았어요. 연습을 하다가도 ‘이게 과연 옳은 건가’ 잡생각에 혼란스러웠죠. 근데 ‘프로듀스101’에서 땀흘리고 경쟁하면서 스스로를 다잡았어요. 윤채경에게 어울리는 콘셉트를 찾은 거죠. 뭣보다 ‘후회없는 사람이 되자’는 인생 목표가 생겼답니다.” (윤채경)

“그야말로 터닝포인트라고 봐야죠. 4개월 동안 정말 많은 걸 경험했고, 미처 몰랐던 것들을 알고 느꼈거든요. 단순히 제가 어떤 무대에 오르고 싶다는 생각뿐 아니라, 인생 전반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원래 좀 하다 안되면 힘들어하는 편인데 무조건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 깡이 생겼죠. 가장 큰 수확이에요.”(조시윤)


[뉴스핌 Newspim] 글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사진 이형석 기자(leeh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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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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