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유한킴벌리, 지난해 中·亞 최대 수출…기저귀도 '한류'

기사입력 : 2016년04월14일 17:30

최종수정 : 2016년04월14일 17:30

'하기스' 중국서 고급브랜드 안착…국내는 시니어 틈새시장 공략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14일 오후 2시1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한태희 기자] 유한킴벌리가 중국과 아시아 시장에 안착하면서 지난해 역대 최대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증가로 매출도 1조5000억원을 돌파하며 기록 갱신 중이다.

유한킴벌리는 기저귀 등으로 해외 시장을, 요실금 팬티를 포함한 시니어 제품군으로 내수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지난해 유한킴벌리 수출 실적은 3000억원에 육박한다. 역대 최고치로 6년 연속 수출 2000억원을 넘겼다.

수출 증가로 매출과 영업익도 껑충 뛰었다. 지난해 매출은 1조5190억원이다. 지난 2014년(1조4006억원)대비 약 8.5% 늘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673억원에서 1764억원으로 약 5.4% 증가했다. 지난 2014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약 2% 성장했던 것과 비교하면 주목할만 성장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지난해 수출이 3000억원 가량으로 역대 최고 실적"이라며 "6년 연속 수출 2000억원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수출 성장 1등 공신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으로의 기저귀 수출 성과다. 현재 유한킴벌리가 제품을 수출하는 지역은 약 30개 국가에 달한다. 이 중 인도와 말레이시아,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 및 중국의 수출 비중이 높다.

주력 제품인 기저귀는 중국에서 성공했다는 평가다. 유한킴벌리 '하기스'는 중국에서 고급 기저귀로 통한다.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프리미엄 기저귀 선두권을 지키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시장 내 하기스 시장 점유율은 22%로 미국 브랜드 '팸퍼스'(28.9%)에 이어 2위다.

코트라 관계자는 "하기스나 팸퍼스 등 브랜드 기저귀가 상위권을 차지한다"며 "잠재 소비자 및 경제력 갖춘 소비자 증가, 산아제한 정책 완화로 중국 기저귀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킴벌리는 기저귀 외 생리대와 탐폰, 물티슈 수출도 늘릴 예정이다. 특히 내수 전용제품으로만 알려졌던 물티슈는 미국,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유럽, 아르헨티나와 페루를 포함한 남미 국가에도 수출하고 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전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는 국내에서는 틈새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한킴벌리가 주목하는 층은 시니어다. 결혼율과 출산율 감소로 국내 기저귀 시장이 정체돼 있어서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국내에선 요실금 언더웨어와 입는 오버나이트 등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