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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멕시코 합작법인 설립…중남미 공략

기사입력 : 2016년04월06일 13:09

최종수정 : 2016년04월06일 13:09

[뉴스핌=이보람 기자] 분자진단업체 씨젠이 현지 경쟁력을 갖춘 멕시코 파트너사와 합작법인을 설립,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씨젠(대표이사 천종윤)은 지난 4일(현지시간) 멕시코 현지업체인 바이오디스트 그룹(Biodist Group)과 합작법인 설립 조인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인식은 씨젠이 박근혜 대통령의 멕시코 정상외교 경제사절단으로 멕시코 방문 중에 체결됐다.

씨젠과 바이오디스트는 합작법인을 통해 멕시코 현지 시장에 맞는 제품을 공동개발, 생산할 계획이다. 씨젠은 합작법인에 기술과 노하우를 이전하고, 바이오디스트는 현지 인허가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구조다.

씨젠은 이번 계약을 통해 현지 맞춤형 제품을 신속히 개발하고 현지 생산을 통한 원가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멕시코는 중남미 진출의 거점 지역으로, 멕시코 진출을 발판 삼아 보건의료분야 신흥시장인 중남미 시장 확대와 영업활성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회사측에 따르면 멕시코 체외진단(IVD) 시장은 약 5000억원 규모로 중남미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이며 연평균 11.4%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정부 주도하에 자궁경부암이나 신종플루, 결핵 등에 대한 '전염병 감시체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국가차원에서 체계적인 감염 관리 중이며 관련 진단시장 또한 성장 중이다.

특히 씨젠은 멕시코를 시작으로 기존의 인체 진단 영역뿐만 아니라 농축수산물 검역과 식품안전성검사까지 분자진단을 활용할 수 있는 모든 분야로 적용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멕시코는 돼지고기, 쇠고기, 새우 등이 주 수출품목으로 동식물 수출입이나 가공육 등 관련 검역건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구제역, 광우병, 새우 EMS(조기치사증후군) 등 신종 전염병으로 인한 막대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검역 시장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게 회사측의 판단이다. 농축수산물 검역에 전통적인 검사방법 대신 씨젠의 동시다중 분자진단 기술을 사용할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정확하고 빠른 검사가 가능해 멕시코 검역시스템을 현지화, 선진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멕시코 합작법인 파트너인 바이오디스트는 체외진단전문 유통회사로 마케팅 및 제품판매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정부 및 공공기관을 주요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향후 정부 주도의 입찰이나 검역 시장 진입에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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