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경제성장의 궁극적 목적이 국민 개개인의 풍요롭고 안정된 삶의 확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고용안정은 경제정책의 지향점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경제동향간담회를 주재하고 "우리 사회가 고용통계에 주목하는 것은 고용안정이 개인과 가정, 기업 등 경제주체들의 후생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발표된 2월 고용통계에서는 취업자 수 증가폭이 1월 33만9000명에서 2월 22만3000명으로 줄었다. 청년실업률도 10.9%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 총재는 "고용여건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2월 통계에는 설연휴시기 이동, 공무원 채용시험 등 특이요인에 따른 영향도 일부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인공지능(AI) 산업이 커지는 가운데 일자리와 교육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 총재는 "최근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의 빠른 진전이 미래의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많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기술변화 속도가 예상을 뛰어넘어 빨라지고 있는 만큼 하루 빨리 미래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교육체계는 현존하는 직업군에서 필요로 하는 지식을 단순히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어 미래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키우는 데는 많은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 우리 교육제도는 어떠한 환경변화에도 적응할 수 있도록 창조적 사고능력을 키워줌으로써 새로운 직업을 스스로 발굴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방향으로 개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