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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OST 열풍에 가수들 '위축'…거미·다비치·윤미래 여가수 시너지 터졌다

기사입력 : 2016년03월23일 08:02

최종수정 : 2016년03월23일 08:02

[뉴스핌=양진영 기자] '태양의 후예' 열풍이 음원 차트까지 집어삼켰다. 다비치, 케이윌, 거미 등 쟁쟁한 가수들이 참여한 '태양의 후예' OST가 방영 내내 온라인 음원 열풍을 이끌고 있다.

지난주 가온 디지털 주간 차트에서 다비치의 '이 사랑'이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이 3위, 윤미래의 'ALWAYS'는 2계단 하락해 4위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시기 음원을 발표하고 활동 중인 마마무, 이하이의 순위를 밀어낸 성적이다.

특히 '태양의 후예'가 8회까지 방영되며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아시아 전역에 인기를 떨치는 덕에 국내 실시간 음원 차트도 요지부동이다. 21일 현재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는 실시간 1위부터 6위까지 현재까지 발표한 '태양의 후예' OST 곡들이 줄세우기 중이다.

◆ ALWAYS부터 '말해! 뭐해?'까지, 1위 저격수…신곡 낸 가수들마저 '위축'

지난 2월 18일 처음 발매된 윤미래의 'ALWAYS'부터 케이윌이 부른 '말해! 뭐해?'까지 OST 전곡이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최상위권으로 진입하며 드라마의 인기를 톡톡히 입증했다. 심상치 않은 OST의 인기에 신곡을 발표한 가수들이 오히려 위축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실제로 3월 초부터 21일까지 음원을 발표한 아이돌 그룹, SM의 레드벨벳과 JYP 갓세븐은 어쩐지 그리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상위권으로 진입한 이하이의 신곡 '한숨' 역시 위력을 오래 발휘하지는 못했다. 연초 음원 돌풍의 주역이었던 여자친구와 마마무도 '태양의 후예'에게 자리를 내줬다.

<사진=21일 오후 멜론 실시간 차트>

'태양의 후예' OST의 막강한 위력에 가수들의 입장에선 비상사태을 맞은 것이나 다름없다. 한 관계자는 "'태양의 후예'가 너무 세다. 이미 정해졌던 일정을 바꿀 수도 없는 일"이라며 "더 좋은 성적을 기대했지만 조금 아쉽기도 하고 답답한 노릇"이라고 말했다.

음원 차트 상륙에 이어 '태양의 후예' OST는 오는 24일 그간 공개된 음원과 드라마 속 배경음악들로 구성된 '태양의 후예 OST Vol.1' 앨범을 오프라인에 출시한다. 온라인상의 인기와 더불어 음반 차트에서도 타가수들을 압도하는 성적으로 두각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 다비치·거미·윤미래 여성 보컬 인기, 웰메이드 드라마+검증된 가수들 시너지 터졌다

'태양의 후예' 중에서도 유난히 사랑받는 곡들은 여성가수들의 곡이란 점이 눈에 띈다. 연일 1위를 기록 중인 다비치의 '이 사랑'을 비롯해 첫 곡 윤미래의 'ALWAYS',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은 다른 곡들보다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는 차트 성적으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태양의 후예'는 스타작가 김은숙의 작품으로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이라는 4색 커플의 멜로가 등장한다. 이들은 모두 뛰어난 연기력과 스타성을 지닌 배우로 '태양의 후예' 드라마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요계에서도 '실력자들'이 모두 모여 OST 작업에 참여해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윤미래와 거미, 다비치는 여가수 중에서도 흠잡을 데 없는 실력과 흥행성을 두루 갖춘 보컬로 꼽힌다. 거미는 지난해 '복면가왕'에서 가수 김연우와 동률인 4관왕에 오르며 제대로 물 만난 실력을 입증했고, 다비치 역시 현 가요계의 유일무이한 실력파 여성 듀오로 음원퀸으로 손꼽힌다. 소울과 힙합, R&B 등 모든 장르에 능숙한 윤미래 역시 말할 것도 없다.

업계 관계자들은 "'태양의 후예' OST야말로 웰메이드 드라마와 실력파 가수들의 시너지가 제대로 드러난 케이스"라고 입을 모았다. OST 곡 하나 하나의 퀄리티도 훌륭한데다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모두 참여했으니 '믿고 듣는다'는 청취자들의 의견 역시 온라인상에서 여럿 찾아볼 수 있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뮤직앤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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