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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골프의 본산 미션힐스, 주니어골퍼 육성 돈으로 밀어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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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중국)=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중국이 주니어골퍼 육성을 돈으로 밀어 붙이고 있다. 한국을 위협하는 수준이다.

그 중심에 중국 광등성 선전의 미션힐스그룹이 있다. 미션힐스그룹은 중국 선전에 12개 골프클럽(선전 5개, 둥관 5개, 미드밸리 2개) 등 갖고 있다. 여기에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에 10개 코스등 총 22개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 홀수는 396홀. 세계 최대 규모다. 그 여의도 14배가 넘는다. 미션힐스 골프클럽은 중국골프의 본산 격이다.

중국 광둥성 선전의 미션힐스 골프클럽 둥관 클럽하우스 전경 <사진=중국 미션힐스그룹>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 골프클럽 클럽하우스 전경 <사진=중국 미션힐스그룹>

미션힐스그룹은 중국 선전과 하이커우 미션힐스 골프클럽 내에 골프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주니어골퍼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미국의 유명 프로골퍼 출신과 교습가들을 불러들여 선진 골프교육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골프아카데미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개인교습에서부터 그룹, 합숙 교육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주니어골퍼는 10세 전후의 어린 선수부터 중고등학생까지 10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미션힐스 골프아카데미 주니어골퍼는 이 골프장 회원 자녀들이 대부분이다. 돈으로 주니어골퍼를 만들고 있다. 미션힐스는 1개 코스를 16세 이하 주니어골퍼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또 호텔도 1박에 약 1만원만 내면 된다. 선전지역에만 2000여명이 있다.

현재 미국프로골프협회(PGA) 마스터 클라스 라인 로버츠 등 14명이 주니어골퍼들을 가르치고 있다. 라인 로버츠 골프스쿨을 포함해 쇼트게임 학원, 퍼팅 학원 등이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 미션힐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1일 과정 그룹 레슨(1~3명)의 경우 교습가의 수준에 따라 교습비가 8가지로 차이가 난다. A급은 5700위안으로 약 100만원이 넘는다. 최고급은 1만8750위안(약 340만원)이다.

미국 유명 골프아카데미로 유학을 떠날 필요가 없어졌다. 미국 등 외국의 유명 프로골퍼 등을 초청해 교습하기 때문이다. 중국골프협회도 남자대표팀 코치로 그레그 노먼(호주)를 여자 대표팀 코치로 박희정(한국)을 선임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중국이 주니어골퍼 육성에 열을 쏟는 원동력은 돈이다.

최근 중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각종 국제 골프대회는 주니어골퍼의 증가를 부추기고 있다. 중국의 부동산재벌 젠스는 총상금으로 500만 달러 짜리 이벤트성 골프대회를 개최하면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초청료만 2000만달러를 썼다.

타이거 우즈(미국)와 매킬로이 등이 참가한 매치플레이가 이미 미션힐스 골프클럽에서 열렸다.
세계적인 선수가 참가하는 이벤트 성 골프대회는 물론, 유럽프로골프협회(EPGA) 투어,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같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등 굵직한 대회가 열려 주니어골퍼들에게 산 교육이 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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