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지은 기자] ‘사람이 좋다’에서 김현욱이 눈물을 보인다.
12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노총각과 어머니, 김현욱’ 편이 전파를 탄다.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는 KBS 간판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진행했던 김현욱 아나운서의 프리선언 후 모습이 공개된다.
예능에 출연해 현란한 탬서린 춤사위를 선보이며 숨겨왔던 끼를 발산했던 김현욱은 부모님 앞에선 말 없고 무뚝뚝한 아들이다.
김현욱은 결혼식 사회만 500번 이상 맡았을 만큼 남의 일엔 발 벗고 나서지만, 아직도 노총각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이미 10년 전 결혼해 가정을 꾸린 동생 김병욱 씨도 ‘사람이 좋다’ 카메라 앞에서 형을 위해 공개 구혼에 나서자, 김현욱은 “올해에 반드시 가겠다”라고 다짐한다.
어렸을 때부터 방송 MC가 꿈이었던 김현욱은 아나운서가 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어렵게 입성한 MBC 최종 면접에서 김성주 아나운서와 맞붙으면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이후 2000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했지만, 더 큰 꿈을 좆아 2012년 프리랜서의 길을 선택했다. 그의 선택은 6개월간의 공백기로 돌아왔고, 힘겨운 시기를 겪게 된다.
김현욱은 바쁜 녹화 일정 때문에 대기실에서 김밥 한 줄로 끼니를 해결할 때도 있지만, 오늘도 카메라 앞에 설 수 있고,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고 즐겁다고 한다.
자타공인 아들 바라기 김현욱의 엄마 영순 씨는 아들 뒷바라지에도 한숨 한 번 쉬지 않고 오히려 자랑하기에 바쁘다.
어느날 김현욱은 우연히 아버지가 정리해놓은 사진 파일을 보게 된다.
그 안엔 18세 어머니의 꽃다운 시절이 담겨있었다. 김현욱은 18세 엄마 영순 씨와 마주하고 생각에 잠긴다.
김현욱의 인생에서 늘 엄마였던, 여자 영순 씨. 그는 엄마가 잃어버렸던 꿈을 되찾아주기 위해 45년 만에 어머니와의 첫 데이트를 준비한다. 또 어머니 앞에서 처음으로 감춰왔던 마음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린다.
한편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12일 오전 8시 5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